이중섭 의원 2,8억8211만 신고…안성시 선출공직자 중 재산 1위
재산증가 10명, 평균 9322만1천원 늘어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선출공직자 14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이 9억 6107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8일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국회공보, 정부와 경기도관보를 통해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2023년 12월31일 기준)을 공개했으며,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전체 대상자의 신고재산(본인,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평균액은 9억 6107만원으로 나타났다.
종전가액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한 10명(71%)은 평균 9322만1천원이 증가했고 재산이 감소한 5명(36%)은 평균 1억8534만 3천원이 줄어들었다. 신고자들은 공시지가 상승, 수입증가, 채무감소 등을 재산증가이유로, 반대로 공시지가 하락, 생활비지출 등을 감소이유로 꼽았다.
먼저 김학용 국회의원은 종전 재산내역 24억4305만5천원에서 토지 건물 가액변동, 생활지출, 장녀혼인 등으로 3억8318만원 감소한 20억5986만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례대표인 최혜영 국회의원은 수입증가, 대출금상환 등 8727만8천원이 증가한 4억4936만원으로 공개했다. 김보라 시장의 신고액은 1억9506만1천원 감소한 13억335만원으로 공시가격 하락, 변호사비 지출 등으로 재산 변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섭 시의원은 공시가격 하락이 있었으나 건물임대료 증가 등으로 2억5906만9천원의 증가를 보이며 안성시 선출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28억8211만4천원을 신고했다.
도의원 3명이 재산 변동을 신고한 가운 데 경기도의회 양운석 의원은 전년도보다 2215만4천 원 증가한 2억8349만1천원의 자산을 신고했으며, 박명수 의원 역시 3억9624만6천원 이 증가한 12억4038만8천원을 신고했다. 양 의원은 배우자 가상자산식고 및 가구원 근로소득증가로 박 의원은 장남 아파트분양권등으로 인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세주 의원은 상속분증가 등으로 8064만이 늘어난 3억8634만5천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한 정토근 안성시의회 부의장은 예금변동 등으로 1억6159만6천원 줄어든 8억2903만원을 신고했다. 또한 최승혁 의원 역시 예금총액감소 등으로 153만원이 줄어든 4억4569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의원으로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이 2397만7천원 증가해 18억3868만7천원을 정천식 의원 역시 416만8천이 증가해 9억8863만6천원의 재산변동을 신고했다. 소 판매대금증가, 토지•건물 등의 공시가 증가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보다 생활비 지출은 늘었으나 건물가액 증가로 954만이 늘어 11억3676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관실 의원, 사인간 채무증가 등으로 4649만8천원 늘어나면서 4억8942만8천원을 신고한 황윤희 의원과 전년도 보다 264만7천원으로 소폭 증가한 최호섭 의원은 재산총액을 1억958만1천원을 신고하며 재산변동사항을 알렸다.
한편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공개 후 3개월 이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재산공개 내역은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국회, 정부,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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