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종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월 10일(일) 오후 3시, 안성 중앙가든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를 초청해 당원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200여 명의 안성 민주당 당원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교육에 앞선 사전 행사에서는 검찰의 정치적 표적 수사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박혜진 당원의 재능기부로 콘트라베이스 연주와 함께 상록수 합창을 진행했다.
윤종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추운 날 참석해 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준비했는데 날씨가 겨울답지 않다”라고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신재생에너지 축소․원전 확대 정책은 물론, 잦은 해외 순방에도 전 세계적 차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불참한 것 등을 예로 들며 윤석열 정권은 기후위기 대응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초청 강사로 나선 송영길 전 대표는 사전 행사의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언급하며 “오케스트라에서 다른 악기를 받쳐주는 콘트라베이스처럼 안성시민들이 춤추고 뛰고, 고도의 능력을 발휘할수록 뒷받침해 주는 든든한 정치인”이라며 윤종군 직무대행을 극찬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이다. 나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까지 통합하는 것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역대 대통령들이 보여준 기본적인 자세였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을 적으로 규정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적인 검찰 수사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119:29’로 참패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가 “윤석열 정권이 국제 정보에 무지하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엑스포가 아니라 한반도 위기 상황 등에서 국제 정세를 오판할 경우 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 중대한 위험이 있다고 말하며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 경제적 위기뿐만 아니라 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런 점에서 다음 총선은 그냥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렸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마친 후에 윤종군 직무대행은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 내년 2월 설 연휴 전후로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향후 총선 일정을 안내하며 “저와 최혜영 의원님 등이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년 4월 10일에 안성에서 승리하고 다음 대선에서 이재명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적임자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초청 강연회에는 신원주 전 안성시의회 의장, 황진태 전 안성시의원, 고문단, 읍면동 협의회 회장당 등 안성 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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