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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완 부지사, 43개 도로사업 위한 1조7572억원 국비 지원 요청 - 서울~세종 고속도로(구리~안성) 추진도 포함
  • 기사등록 2016-04-22 08: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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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21일 국토부에 도내 도로사업 관련 건의사항 8건에 대해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사진은 자료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가 도로사업의 원활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섰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오후 3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만나 도내 도로사업 관련 건의사항 8건에 대해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세부적인 사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서울외곽 북부 민자 구간 통행료 인하 ▲서울~세종 고속도로(구리~안성) 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도~양평) 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포천) 추진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공사 추진 ▲2017년도 도로사업 국비지원 등이다.


도는 우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이는 경기지역 순환고속도로가 서울 외곽으로 불려 경기도가 마치 서울의 변두리처럼 인식될 수 있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논란이 된 서울외곽 북부 민자 구간의 통행료 인하에 대해서도 사업 재구조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관련해 남한산성 도립공원 통과구간에 대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를 반영해 줄 것과 정체가 우려되는 서하남IC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과 관련해서는 총 3건을 건의했다. 포천~화도 구간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월산IC·고모IC 추가 설치와 현 계획상 K-디자인 빌리지 조성 예정 부지를 통과하는 노선에 대한 사업영향 최소화 방안 등이다. 


이와 함께 화도~양평 구간과 관련해서는 남양주 조안IC 추가 설치를, 김포~파주~포천 구간에 대해서는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하나인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 확정과 2016년 내 설계착수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추진 예정인 고속도로 10개 사업, 국도 16개 사업, 국대도 4개 사업, 광역도로 5개 사업, 국지도 9개 사업 등 총 43개의 도내 도로 사업에 필요한 1조7572억 원 규모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도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협의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 부지사는 “경기도의 도로 사업은 경기도민뿐만이 아니라, 2500만 수도권 주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오늘 건의한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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