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 다양한 생물종을 기록 및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인식

▲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7월 1일(토) 오전 10시 ‘2023 안성시민 생물다양 대탐사’를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하였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7월 1일(토) 오전 10시 ‘2023 안성시민 생물다양 대탐사’를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성 시민을 대상으로 약 60명(3팀)을 참가신청받아 분야별 생태계 전문가와 함께 안성천(옥천교 ~ 안성교) 일대의 생물종을 탐사하였다.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탐사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해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시민 환경 체험 활동이다. 탐사는 크게 곤충 탐사, 민물고기 탐사, 식물 탐사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안성시 자연환경 이해와 멸종 위기종 관리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탐사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활동이 매우 즐거웠고 생태와 환경 개발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으며 전문가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안성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생태전문가로 참여한 곤충생태연구소 한 숲 한영식 대표는 “안성천은 안성의 중요한 거점인 만큼 이 공간을 생태적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고 하천 개발 등 외부요인으로 변화가 생긴다면 하나의 곤충 종이 대발생하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안성천 등 자연환경에 안성 시민이 더욱 관심을 갖는다면 환경을 보존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생물다양성 대탐사에 참여한 모두를 환영하고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큰 규모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탐사활동은 매년 내용을 기록하여 자료로 축적되고 있으며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안성 시민과 함께 우리 시에 서식하는 생물종들을 명확히 이해하고 효율적인 생태계 보존 방안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7월 1일(토) 오전 10시 ‘2023 안성시민 생물다양 대탐사’를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