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췌장염으로 판명…X-ray 검사, 혈액검사, CT 촬영할 예정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5월 23일 오후 4시20분경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관실(안성시 나선거구) 의원이 결국 단식 농성9일만에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에 앞서 안성시의회 민주당 소속 이관실·황윤희·최승혁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방적인 조례부결 및 예산삭감을 규탄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이 의원은 22일부터 복통이 있었으며 급기야 금일 오후 4시20분께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과 함께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현장에 있던 당원들이 구급차를 불러 인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이 의원은 진단 결과 췌장수치가 정상대비 4배정도 나와 급성췌장염으로 판명됐으며 장시간 공복으로 혈당을 올리기 위해 포도당 수액 치료를 하고 있으며 X-ray 검사, 혈액검사, CT 촬영을 할 예정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황윤희 의원은 이 의원이 병원에 실려가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것들을 실현하자는 것인데 그 길도 이리 험난하네요. 이 의원님에게 미안합니다”라며 긴급히 소식을 전했으며, 함께 단식 투쟁 중인 황윤희·최승혁 의원도 물과 소금에 의존한 채 장기간 단식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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