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및 일반안건 12건 부결, 의견청취 3건 보류

제3회 추가경정예산도 보류되며 관련사업에 빨간불

▲ 임시회 시작부터 삐걱대던 제 21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가 단식농성과 정회를 거듭하며 결국파행이라는 꼬리표를 오점으로 남긴 채 폐회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임시회 시작부터 삐걱대던 제 21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가 단식농성과 정회를 거듭하며 결국파행이라는 꼬리표를 오점으로 남긴 채 폐회했다.

5월 19일 파행 끝에 열린 제 21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에서는 결국 정상화라는 방점을 찍지 못하고 대립과 반목 속에서 갈등만 커지며 집행부 제출 조례안 12건 부결 및 의견 청취 3건 보류 등 빵점 성적표만 남기며 마무리 됐다.

이날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3명(최승혁‧이관실‧황윤희)의 단식농성 이유와 정회에 대한 부당성 등에 대한 성토로 이어진 자유발언에 이어 안성시의회 의원 8명이 발의한 유천·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결의안(대표발의 최호섭) 통과, 최승혁 의원 윤리위 회부 결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관실 의워은 자유발언 중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훔치며 발언을 이어나가 회의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집행부가 제출했으나 부결된 조례로는 ▲안성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안성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성시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성시 보건의료심의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안성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

▲안성시 재산세 도시지역분 과세대상 지역 추가고시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구 포도박물관 철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죽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안성맞춤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안성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민간위탁 동의안 ▲안성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대한민국 경기도 안성시·필리핀 카비테주 아마데오시 농업분야 교류에 관한 협약 체결 동의안 등 일반 안건 7건 등 총 12건 이다.

또한 보류된 안건으로는 ▲서운 도시계획시설(서운면사무소) 변경안 의회 의견 청취의 건 ▲옥산동 도시계획시설(도로 대로1-2호선) 변경안 의회 의견 청취의 건 ▲원곡 성주2지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안 의회 의견 청취의 건 등 3건이다.

특히 안성시가 편성한 기정예산 대비 10.44% 해당하는 1,210억 9,823만 7천원(특별회계 포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도 보류되며 관련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