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방송예술대학교 DIMA아트센터에서 2023년 특별 기획전 《Hey, 친구들》을 선보인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DIMA아트센터에서 2023년 특별 기획전 《Hey, 친구들》을 선보인다.

경기도와 안성시의 「2023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동물이 담긴 회화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고 발전해왔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 볼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전시장에서는 총 17점의 회화 작품을 〈숭배의 대상〉, 〈자연의 일부〉, 〈노동을 돕는 일꾼〉, 〈일생을 함께하는 친구〉까지 총 네 부분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회화와 함께 미디어아트도 전시된다. 홀로스크린과 영상으로 구현된 공간인 〈동물의 숲〉에 들어서면 민화 속 동물들이 산수화를 배경으로 생동한다. 또한, 자신의 휴대폰 속 반려동물 사진을 직접 전시장 벽면에 걸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유튜브(채널명: DIMA아트센터)에 메이킹 필름과 전시 안내 영상을 공유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비대면 관람도 가능하다.

DIMA아트센터 최원경 관장은 “이번 전시가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자연, 인간 간 상호존중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 예술 체험 기회를 통한 문화자원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에 DIMA아트센터를 개관하였고, 이후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꾸준히 개최하였다. 특별 기획전 《Hey, 친구들》은 10월 13일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 문의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디마아트센터(031-670-6937, 6938)로 하면 된다. 

▲ 2023년 특별 기획전 《Hey, 친구들》스케치

▲ 2023년 특별 기획전 《Hey, 친구들》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