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188명 선발 총 2억4800만원 지급

박현철 이사장, “안성시민 장학회가 인재양성의 산실로 최선 다할 것”

▲ 지난 5월 11일 (재)안성시민 장학회(이사장 박현철)가 안성시립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여중과 안성여고를 졸업한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여 디자인을 공부하였으며, 현재는 고려대로 편입을 하고 남동생까지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서 갑자기 부모님께서 지셔야 할 경제적 부담이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안성시민장학회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게되어 부모님께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저는 안성시민장학회 장학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장학증서를 받는 모든 장학생을 대표해서 연단에 선 고려대 4년 박하은 학생의 빛나는 소감문 낭독은 지난 5월 11일 (재)안성시민 장학회(이사장 박현철)가 안성시립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게 된 가장 큰 보람이었다.

이번에 선발된 2023 안성시민 장학생은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관내거주 중인 초·중·고·대학생 신청자중 학업성적, 생활기록, 특기 적성 및 학교장 추천여부 등을 고루 평가하여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선발을 통해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초·중 30명, 고 80명, 대학생 78명 등 총 188명이며, 초등학생의 경우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씩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으며, 2023년 장학금으로 총 2억4800만원이 지급됐다.

▲ 김학용 국회의원은 장학회 설립부터 지난 13년 동안 지역인재 육성과 시민 장학금 확충에 기여한 김남훈 사무국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김학용 국회의원은 장학회 설립부터 지난 13년 동안 지역인재 육성과 시민 장학금 확충에 기여한 김남훈 사무국장에게 표창장을, 이어 박현철 이사장은 지난 4년 여간 안성시민장학회 이사로 활약한 박종철 안성시행정안전국장, 이상헌 뿌리아트홀 대표, 최병호 공도번호판제작소 대표와 김장연 감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 노고에 감사하는 뜻 깊은 자리를 연출했다.

인사말에 나선 (재)안성시민 장학회 박현철 이사장은 “수상자 여러분은 모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항상 밝은 맘으로 큰 꿈을 향해서 열정적으로 도전하길 바란다”라며 “안성시민 장학회가 인재양성의 산실로 여러 곳에서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 안성시민 장학회 박현철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김학용 국회의원과 최혜영 국회의원, 임병주 안성부시장은 한목소리로 “시민들이 모은 정성을 가슴에 안은 만큼 후일, 지역에 환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금일 수상자들의 성장에 디딤돌이 될 안성시민 장학회는 대한민국의 큰 일꾼이 될 여러분을 응원한다”라며 축사에 갈음했다.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지역 인재 발굴 육성을 통해 교육 복지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안성시 출연금 60억원을 기반으로 2011년 3월 설립하여 그동안 시민가 사회 각개각층의 참여로 올해 4월말 기준 약27억 651여만 원의 후원금을 적립했다.

또한 장학회 설립 첫해 59명에게 3790만원의 장학금을 준 것을 시작으로 올해를 포함해 13년 동안 시민장학회가 후원한 학생은 총 3,125명에게 32억62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안성시민과 함께하는 안성시민장학회에서는 1인 1계좌(5,000원) 갖기 운동 및 기부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학사업 일정과 후원관련 내용은 장학회 홈페이지 (http://www.ascsf.or.kr)나 전화(031-671-70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