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아동들에게 올바른 성의식과 긍정적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찾아가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은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소속 전문강사가 어린이집 및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나이를 불문하고 성폭력이 일어나는 현실에서 우리 아동에게 올바른 성의식과 긍정적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어린이집 및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은 예방교육 위주로 진행되며 연령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동영상, PPT,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관내 중학교 한 학생은 “교육받기 전에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은 대충 듣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년 교육을 받으며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강력한 법과 제도도 필요하지만 폭력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성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최근 아동 성폭력은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서 발생하기 보다는 유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