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3-31 12:38:53
기사수정

만족도 조사 1위인 직장어린이집 수조차 고작 4%

2022년 기준, 공립 어린이집 5,800여 개직장 어린이집 1,200여 개에 불과

2027년까지 공공보육률 50% 이상 늘린다지만, 공공보육률 36%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25%

공공보육률 상승은 민간 보육시설 감소에 기댄 착시 효과

최혜영 의원 저출생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보여주는 것은 공적돌봄체계 부재

 

▲ 최혜영 국회의원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양질의 보육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선호도가 높은 아동양육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의원(보건복지위원회인구위기특별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공립 어린이집 수는 5,801개로 전체 어린이집 수의 20%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부모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직장어린이집 수조차 1,291개로 4.2%에 불과했다.

 

특히, 보육실태조사에서 보호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최근 5년간 겨우 180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2,199개소가 증가했다. 떄문에, 2022년 기준 공공보육률은 36%에 불과했으며, 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5%에 그쳤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2027년까지 공공보육이용률을 5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수요에 맞는 어린이집 확충이 가능할지 우려가 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공공보육 이용률이 201825%에서 202236%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공공 보육시설 증가보다 민간 보육시설 감소에 따른 결과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공공보육 이용률은 공공보육 아동 수에서 전체 보육 아동 수를 나누어 계산하는데, 분모에 포함되는 민간보육 아동이 줄어들면 결과값이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저출생 현상에 따라 민간이 보육하는 아동 숫자는 2018년 약 100만 명에서 202269만 명으로 40만 명가량 줄었으며, 최근 5년간 국공립사회복지법인직장어린이집이 2,256개소 증가할 때, 민간가정협동법인 단체 어린이집은 10,504개소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최혜영 의원은“2021년 실시된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보호자가 원하는 육아지원 정책 1순위가 2018년에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었다,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육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예산 확보를 통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은 물론, 고용노동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은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양육 부담 해소를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rtimes.co.kr/news/view.php?idx=2424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정열의장
김진원
안성시장애인체육회
안태호
이용성 위원장
진보당 김지은
저소득층 무상교통시행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