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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복지시설 디자인 컨설팅사업 ‘호응’ - 도, 사회복지시설 대상 환경 개선 사업 추진 - 열악한 실내공간에 디자인 접목해 쾌적한 생활공간 마련 - 26일 이천 엘리엘동산서 올해 첫 프로젝트 진행
  • 기사등록 2015-06-29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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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디자인 컨설팅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환경이 열악한 복지시설에 디자인을 접목해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도와 경기복지재단, 가천대, 경희대, 한양대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컨설팅으로 끝나지 않고 기업으로부터 현물 지원을 받아 디자인학과 재학생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디자인 서포터즈’의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을 직접 개선해 효과를 높였다. 올해 의왕시 녹향원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26일 이천 마장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엘리엘동산’에서 올해 첫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엘리얼동산’은 지난 2000년 이천시에서 법인으로 인가된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이날 프로젝트에는 경기도디자인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대학생 14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환경 개선에 사용되는 페인트는 ㈜노루표페인트가 현물 후원했다.


노루페인트 마케팅팀 지남철 과장은 “경기도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노루표페인트의 사회환원사업과 취지가 맞아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페인트 현물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경기도에 1회당 100ℓ씩 총 6회에 걸쳐 600ℓ의 페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엘리엘 동산’ 본관 복도(휠체어 통로 공간)과 프로그램실에서 페인트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에는 경기도미술작가회 소속 작가 2명도 동참했다.


엘리얼동산 박춘화 원장은 “경기도가 좀 더 나눌 수 있는 생각을 가져주신 게 감사하다.”며 “한 사람의 생각이 바뀌면 주변의 많은 이들이 행복하다. 경기도 담당자의 마인드가 저희에게 그런 도전을 갖게 해주는 것 같다. 오늘도 그런 좋은 열매를 맺은 것 같다.”고 반겼다.


배나희 씨(청주대 문화문화콘텐츠학과)는 “유치원 때부터 아버지가 고향(송탄)에서 장애인 시설 자원봉사를 나가셨던 걸 봤던 점도 참여한 계기가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만으로도 (보상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도 건축디자인과 신용복 주무관은 “나눔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할 복지시설을 찾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도내 협약대학 등과 미술프로그램 등을 접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 포천 소망원(7월), 양평 평화의마을(9월), 의왕 녹향원(10월), 평택 에바다마을(11월) 등에서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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