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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9 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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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자원조경학부·식물생태화학연구소 종자메카선포식 개최

 

▲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한반도 자원식물 1,600종 수집을 기념하여 12월 12일‘대한민국식물종자 메카 선포식’을 개최한다. 또한 선포식과 함께 12월 15일까지 학생회관에서 4일간 전시회도 개최한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한반도 자원식물 1,600종 수집을 기념하여 1212대한민국식물종자 메카 선포식을 개최한다. 또한 선포식과 함께 1215일까지 학생회관에서 4일간 전시회도 개최한다.

 

특히 전시회에는 농·임업의 핵심적인 생명 반도체로서 자원식물 종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집해온 멸종위기종, 희귀식물의 종자가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번 전시는 35년간 국내 식물종자 수집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종자 분야 최고 권위자인 식물자원조경학부 김태완교수가 총 책임을 맡는다.

 

이 기간동안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50여 종의 희귀 종자 전시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처음인 첨단 IT-Nano 기술을 활용한 3-D 종자 단면 영상도 전시된다. 만삼, 배초향, 뱀딸기 등 야생 종자들의 3차원 그래픽 영상은 대학뿐만 아니라, ··고교생들에게도 종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학습자료의 가치가 높아 교육효과도 기대된다.

 

식물자원조경학부 홍선희 교수는 이번에 전시되는 종자들은 100% 외국 종자에 의존하여 무분별하게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국 서식지에서 수집한 귀중한 종자이다지역 생태계를 제대로 복원하기 위해서라도 그 지역의 종자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유익한 전시회다고 평가했다.

 

국내자원식물 종자 보존의 필요성은 학계에서도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논의되어 왔다. 특히 2010 나고야의정서(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해외 생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생산할수록 불리해진다)의 채택으로 각 국가가 생물유전자원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사라져가는 국내 자원식물 종자 보전은 국가산림발전의 중차대한 사안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영국왕립식물원(KEW) 종자은행 원장이자 세계종자협회 H. Pritchard위원장도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오는 등 국제적 관심도 높다. 한경대학교 대학원생과 교수들은 2007년부터 영국왕립식물원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은 국내 최다 식물자원종자를 보유한 종자 최고 권위 대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자 연구 센터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종자 자원의 보존과 활용가치를 창출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에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종자산업 관련자, 자연생태교육종사자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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