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는 구급출동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고자 ‘펌뷸런스(Pumbulance)’를 확대 운용한다고 밝혔다.

펌뷸런스(Pumbulance)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화재진압 차량인 소방펌프차에 구급장비를 탑재해 구급기능도 추가시킨 것으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 제공과 구급활동 지원을 위해 도입된 출동 시스템으로 안성 관내 펌프차 8대 모두 펌뷸런스로 지정하여 초기응급처치에 필요한 구급장비를 추가로 적재하는 등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안성소방서는 넓은 관할 지역으로 구급출동에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관할 구급차가 출동 중에 추가 신고가 있으면 원거리 구급차를 출동시켜 현장도착시간이 지연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안성소방서에서는 소방펌프차 탑승대원을 구급관련 유자격자로 우선 선정하여 유형별 응급처치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펌뷸런스 요원을 위한 응급처치 가이드라인 책자를 자체 제작하여 여러 가지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성소방서장은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의 소생은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성지역에 출동 공백을 없앤 펌뷸런스 운영으로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