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뇌졸중, 지체장애 등 질병 · 사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재활치료가 필요한 재가 환자에게 재활보조기구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대여하는 재활보조기구는 휠체어, 워커, 이동식 변기, 사발지팡이 등 10종130여점으로 최대 2개월까지 대여가 가능하므로 전 품목을 사용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안성시보건소를 이용하면 되고, 그 외 휠체어만 사용할 경우는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죽산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에서는 지난해에도 120여건의 재활보조기구를 대여했으며 의료취약계층에게 휠체어 등 재활기구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과 재활증진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하게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안성시보건소장(태춘식)은 “뇌졸중, 갑작스런 교통사고 등으로 이동시 필요한 휠체어 대여 요구도가 가장 높아 이에 대비하여 휠체어를 확보하고 있다” 며 “사용하지 않고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재활기구는 보건소에 기증하여 필요로 하는 재가 환자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활보조기구 대여사업 이외에도 장애인 운동교실, 자조모임, 바깥나들이, 장애예방 프로그램 등 재활사업을 통한 장애인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 장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