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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7 13: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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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7명 늘어난 2,115(1,023 1,081, 확진자 11) 지원

올 해 필적 문구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제시

1교시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워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입실시간에 쫓긴 일부 학생들이 순찰차를 타고 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안성시 각 고사장에서는 수험생들과 이들을 태운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 번째 코로나19 수능인 이번 시험에서 안성지역 수험생들은 시험이라는 무게가 더해지며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수험생들은 교복이나 방한복을 입고 한 손에는 도시락과 방석 등을 든 채 각 시험장 교문을 들어섰다.

 

코로나19와 이태원참사 여파로 수능당일 과격한 응원이나 퍼포먼스 등의 열기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수험생 대부분은 긴장한 가운데에서도 수험장 안으로 들어가는 낯익은 동급학생들을 발견하고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시험장 앞에서 기도를 하던 예년의 학부모의 모습은 띄지 않았으며, 간간히 차량에 히터를 켜 놓은 채 시험장을 향해 걸어가는 아이를 끝까지 지켜보며 손을 흔드는 모습만이 간간히 보였다.

 

이날 안성경찰서는 안성관내 시험장 7개소에서 경비와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 경찰과 모범운전자, 관계공무원 등이 나서 교통체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으며, 입실시간에 쫓긴 일부 학생들이 택시나 순찰차를 타고 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112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이의신청, 수능 성적표 129일 개별교부

 

▲ 안성경찰서는 안성관내 시험장 7개소에서 경비와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이 나서 교통체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안성시에는 2023학년도 수능시험을 위해 가온고(317), 안성고(365), 안성여고(303), 안법고(400), 경기창조고(378), 두원공고(341), 죽산고(자가격리대상자들을 위한 별도시험장: 2022.11.16. 오후기준 확진자 11) 등 총 2,115명의 수험생들을 위한 관내 7개 수능 시험장이 운영됐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세 번째 치러지는 이번 수능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57명 늘어난 2,115(1,023, 1,081, 확진자 11)이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진행되며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는 2023학년도 수능은 오전 840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14:50~15:20)·탐구(15:35~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진행된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112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수능 성적표는 129일 개별 교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한용운의 시 '나의 꿈'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005학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된 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듬해 2006학년도 수능부터 이 같은 필적확인문구를 매 교시 답안지에 적도록 하고 있다.

 

수능 1교시 국어 난이도"작년 불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 비슷"

국어 킬러 문항은?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안성시 제 34지구 12시험장인 가온고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모평)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현 수능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140점으로 떨어졌다. 입시업계에서는 통상 145점을 넘으면 불수능, 135점 이하면 물수능이라 부른다

 

또 킬러 문항으로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의 17번과 법령에서의 불확정 개념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의 12번 문제도 까다로운 문항으로 꼽혔다.

 

일선교사들은 해당 문제들의 난이도가 예년 수능 때 고난도 문항보다는 쉽게 출제됐다특히 이들 지문은 EBS 교재와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이 EBS 교재를 충실히 공부했다면 잘 풀 수 있는 지문 구성이었다고 평가했다.

 

입시기관의 분석도 대체로 비슷했으며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지만, 변별력 없는 물수능 수준은 아니다라며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수능 1교시 수능 국어 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국어 시험 문제와 정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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