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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4 1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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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서 번성하며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는 가시박에 대한 근본적인 제거 대책이 필요함!

 

▲ 경기도의회 박명수 도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4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토종식물의 자생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식물인 ‘가시박’ 제거를 위한 지속적인 퇴치 작업을 요구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경기도의회 박명수 도의원(국민의힘, 안성2)14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토종식물의 자생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식물인 가시박제거를 위한 지속적인 퇴치 작업을 요구했다.

 

박명수 의원은 물가에서 자라는 가시박은 워낙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해 국내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제거도 쉽지 않다라며 전문가에 따르면 가시박은 토양 속 종자가 수년 동안 발아하는 형태라 일회성 제거 작업으로는 완전 퇴치가 불가능하므로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해서라도 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시박은 1990년 전후에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침입외래식물로 씨앗을 맺으면, 줄기와 열매에 크고 작은 가시가 박혀서 사람과 물고기에게 피해를 주고 넓은 잎이 다른 식물들의 광합성을 방해해 고사시켜 환경부에서 2009년부터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관리해오고 있다.

 

박 의원은 가시박의 집중적인 확산 이유는 홍수로 가시박 씨앗 주머니가 물에 떠서 강물을 따라 원거리로 이동하며 강변 곳곳에 자리를 잡는다지난 여름에는 홍수와 태풍이 잦아 가시박이 이동해 강변에 자리를 잡았을 것이므로 땅속에서 최대 30년간 살아남는 등 완전 방재가 불가능한 가시박의 속성상 초기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생태계 교란종의 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으므로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와 함께 유해식물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넓히는 환경교육 방안도 마련해 시행해 줄 것을 제안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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