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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1 14:45:17
  • 수정 2022-11-01 2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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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객들이 공감하는 묵직한 울림포텐 터트려

오는 116유튜브에서 녹화방송분 방영 예정


▲ 안성맞춤여성합창단 제 8회 정기연주회 ’WHEN I FALL IN LOVE‘가 10월 30일(일) 오후 7시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여성특유의 감수성을 선보이며 무대에 목말랐던 시민들의 갈증을 해갈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영혼을 흔든 선한 하모니에 덧붙여 고급스럽고 묵직한 국악과 양악의 콜라보가 포텐을 터트렸다.


안성맞춤여성합창단 제 8회 정기연주회 ’WHEN I FALL IN LOVE‘10 30() 오후 7시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여성특유의 감수성을 선보이며 무대에 목말랐던 시민들의 갈증을 해갈했다.


전날 발생한 이태원참사로 개최여부를 두고 고민하다가 정중한 애도와 함께 시작한 이번 정기 연주회는 3년만의 대면공연으로 새로운 레퍼토리와 여성합창음악 특유의 깊이를 선보이며 가을밤을 수놓았다.


한선구 배우의 사회로 가장 먼저 무대를 장식한 ‘WHEN I FALL IN LOVE’는 송미영 안성맞춤여성합창단 지휘자의 음악적 색깔이 뚜렷하게 나타난 아카펠라 버전으로 연주됐으며, 많은 연습을 통해 다져진 아름다운 하모니로 넘치는 기량과 끼를 한껏 쏟아냈다.


송미영 지휘자의 지휘로 피아노 이정경 합창과 사랑에 빠진 안성맞춤여성합창단, 트럼펫 윤명진, 성악 이우진, 안성맞춤아트홀 상주단체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팀(대금 김범수 해금 김동건 타악 김태형 태평소 심재근), 드럼 이준호 등이 어우러져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친숙한 프로그램을 협연자들과 함께 풍성하게 선보였다.


특히 안성맞춤여성합창단은 지난 9월 춘천문화재단이 초청한 무대에서 장구와 태평소의 콜라보로 선보인 조율연주 중 가사 잠자는 하늘 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라는 내용이 흘러나오자 마치 이태원참사에 대한 조곡으로 퍼져 모든 관객들이 공감하는 묵직한 울림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체 3부로 꾸며진 정기연주회는 공연장을 꽉 채운 성량, 독보적인 하모니로 장르불문 환상적인 합창실력을 과시하며 몰입감을 높이는 표정 연기로도 관객을 압도시키며 섹시부터 청순, 큐트, 청량, 시크, 카리스마 등 출구 없는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고품격 연주회로 기록됐다.


▲ 제안성맞춤여성합창단 제 8회 정기연주회가 끝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동연 안성맞춤여성합창단장과 송미영 지휘자는먼저 이태원참사에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며,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보낸다라고 운을 뗀 후 지난 3년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은 멈췄었고 함께 이기 보단 혼자가 익숙해져 가는 때 모든 것이 메마르고 닫혀가는 시간 속에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와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늘 합창연습을 최우선으로 내어준 단원들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황망한 시간 속에서도 박수를 보내 주신 관객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공연이 끝나자 시민들은 안성맞춤여성합창단 라이브 진짜 안성 찢었음!” “오늘 안성에 진짜 무대 신 강림함” “안성맞춤여성합창단 진심 오늘 무대 레전드로 잘했음” “오열하면서 봤다” “최고 최고 합창의 진수를 보여준 최고의 무대 였어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2015 9월 창단하여 올해 8번째를 맞고 있는 정기연주회에 앞서 지난 5월 제 3회 자선음악회를 개최 안성시 취약계층 여성을 돕기 위한 안성시 100만원 기부, 9월 춘천문화재단 초청 연주, 안성여성단체협의회 초청연주, 10 2022년 바우덕이 축제 초청연주 등 힘든 나날 속에서도 안성맞춤여성합창단은 한발 한발 계속 나아가고 있다


특히 이날 펼쳐진 공연은 안성지역이 아닌 공연장에서 올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참사로 오는 116유튜브-안성맞춤여성합창단 채널에서 녹화방송분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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