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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1 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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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정영애의 창작 Jazzy국악 프로젝트

 

▲ 재즈 보컬 정영애의 4th Album ⌜Arirang Cantata⌟가 작년 가을부터 기획과 편곡 등 준비작업을 거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열정의 수확물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재즈 보컬 정영애의 4th Album Arirang Cantata가 작년 가을부터 기획과 편곡 등 준비작업을 거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열정의 수확물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수록곡 7곡 모두 정영애의 자작곡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악기와 양악기의 조화로운 사운드가 매혹적인 퓨전국악 음악이다. 해금, 대금, 생황, 거문고, 장구 및 꽹과리 등 국악기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가 동서양 악기의 절묘한 음악적 밸런스를 보여주는 음반이다.

 

재즈 보컬 정영애는 Swing, blues, jazz waltz, afro-cuban 등 서양음악 리듬에 한국적인 선율과 가사를 붙여 재즈와 국악이 잘 버무려진 음악으로 송라이터로서의 탄탄한 역량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고 있다.


서양 악기의 절묘한 음악적 밸런스

 

전작 앨범들에서 국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퓨전국악으로 발매했던 곡들을 모아, 이번 4집에서는 국악기를 활용한 국악 어법을 적용해 국악적 색채를 극대화했다.

 

다양한 국악기가 들어감으로써 제작과정이 쉽지 않았음에도, 정영애는 프로듀싱을 직접 진두지휘해 독창성과 예술성 그리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재즈 보컬 정영애는 자신의 음악을 ”Jazzy국악이라는 음악용어를 새롭게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재즈와 국악의 융합과 접점 시도

 

정영애는 이번 음반 수록곡 ‘Spring Breeze(春風)’에서 늘 재즈 어법과 창법에 중심을 두었던 전작 앨범들과는 달리 민요 창법을 차용하여 부른다.

 

이 곡은 한 곡 안에 왈츠와 스윙 리듬이 번갈아 나오는 곡으로, 왈츠 부분에서는 민요 창법으로, 스윙 리듬 부분에서는 Swing Feel로 부른다. 음정마다 민요풍의 비브라토 사용과 끝음 처리 등으로 민요의 맛을 농밀하게 살린 곡이며, 따뜻한 봄바람이 명랑한 숨결처럼 다가오는 곡이다.

 

Afro-cuban 리듬 곡, ‘108 Kleśa/백팔번뇌정선아라리Intro를 시작하며 4마디의 자진모리 장구 장단이 강렬하게 이어지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든다.

 

깊은 소울이 느껴지는 정선아라리의 가창 파트는 절제된 감정처리와 정제된 목소리로 인해 숨소리마저 다잡고 집중해서 들을 수밖에 없을 정도다.

 

복잡한 베이스 리듬 위에 리드미컬하게 부르는 노래와 아방가르드한 소프라노 색소폰 솔로는 매우 강렬하여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곡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정영애는 Berklee College Of Music 학사,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석사, 상명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Sheila Jordan(New York City)에게 사사를 받았다. 전 성신여자대학교/장안대/김천대/대구예술대 보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인천재능대 보컬교수/YAJ MUSIC 대표/밴드, 정영애 Jazz Republic 리더/한국저작권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오는 124일 오후5시 국립극장(하늘극장)에서 음반발매콘서트 재즈 보컬리스트 정영애의 Arirang Cantata’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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