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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2 14: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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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723() 11시에 예정

 

▲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에서 기획한 「녹색변종」 -2022 프로젝트 그린-* 의 네 번째 작가로 참가한 한이경 작가의 개인전 ‘Re/covery’ 가 열린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에서 기획한 녹색변종-2022 프로젝트 그린-* 번째 작가로 참가한 한이경 작가의 개인전 ‘Re/covery’ 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에서 후원하고 대안미술공간 소나무(www.sonahmoo.com / 안성시 미양면 이박골길 75-33 T.031-673-0904)에서 기획한 Re/covery’ 전시는 여러 종류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시각 예술로 나타낸다.

 

이번 전시에서 한이경 작가는 Layering과 아야에서 피부의 회복과정에 대한 관심을 화상이라는 경험으로부터 시작한다.

 

▲ Layering, 2022, 거즈, 포비돈 요오드 소독액, 흙, 가변설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소독액과 거즈는 시간과 신체 또는 살과 산소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소독액은 요오드의 성분 특성상 휘발성이 강하고 시간에 따라 색이 사라진다. 마찬가지로 토양의 회복을 위해선 새살이 돋는 것처럼 시간과 공기가 필요하다. 스케일이 커진 반창고를 전시장 입구에 자리한 벽에 부착함으로써 입장하는 관객에게 생경함을 주고 일종의 장치로써 작가가 전시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 Purifying, 2022, 커피필터, 바세린, 가변설치


또한 ‘Purifying’에서 등장하는 바세린은 석유에서 여러 기름을 증류하고 남은 잔여물을 탈색하고 정제하여 만든 백색의 젤리 형태의 혼합물이다. 이는 석유를 시추하던 1859년 유전 시설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노동자들은 이를 상처와 화성에 연고처럼 바르기 시작했다. 이것을 백색으로 만들기 위해 방대하게 정제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사실상 바세린은 분자량이 커서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다. 이는 중대한 과정에 의해 변화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결과의 오차가 촉발되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돌고 돌아작품에서는 화학 물질로 인해 모든 수직관계가 뒤틀리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감기에서는 살균 행위는 원재료의 순수성과 대립하며 안이함을 명목화 하며, 배송 수단인 스타이로폼 상자를 통해 수동적인 자세와 형태로 존재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한이경 작가는 Re/covery전시에 대해 이는 회복을 위해 사용되는 인공적 물질은 때때로 한 생명의 구원자가 되기도 파괴자가 되기도 한다.‘라며 이로써 생물이, 그것은 인간이 될 수도, 동물이 될 수도, 박테리아가 될 수도 있는 , 변화하는 모습과 구조적으로 순환하는 과정, 그리고 생물과 생물간의 경계 없는 소통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소개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한이경 작가의 개인전Re/covery722()부터 729()까지(관람시간 11:00-18:00 예약관람 031-673-0904 sonahmoo@hanmail.net/일요일, 공휴일 휴관)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에서 열리며, 작가와의 만남은 723() 11시에 예정되어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전원길 전시감독( 010-9974-1903 / wongiljeon@hanmail.net)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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