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자존을 짓밟는 최혜영 의원의 비상식적인 행태 묵과할 수 없어
안성은 더 이상 험지 아니야. 안성은 안성人이 책임지겠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윤종군 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이 5일 ‘안성민주당 낙하산 지역위원장 저지’를 위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날 윤 전 위원장은 ‘낙하산 지역위원장 저지 단식을 시작하며’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김보라 시장 재선으로 민선 8기가 힘차게 시작되고 있는 이때, 단식을 시작하니 마음이 무겁다.”라며 “그러나 안성의 자존을 짓밟는 최혜영 의원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묵과할 수 없어 부득이 행동에 나섰다.”라며 본인의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 척수장애인 이지만 삶의 궤적을 인정받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최혜영 의원의 삶과 의정활동을 존중한다.”라며 “그러나 열심히 살아온 것과 안성과 아무런 연고도 없고 활동도 없었던 지역위원장 신청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위원장은 “최 의원의 지역위원장 공모 사실이 알려진 후 안성 민주당 고문님들의 회동 제안과 저 또한 응모관련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지만 최 의원은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라며 “최 의원의 이런 행태는 안성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과 안성시민의 자존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또, “더욱 비상식적인 것은 ‘안성이 중앙에서도 험지로 분류’ 되는 곳이라 본인이 지역위원장을 신청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지만 안성은 지난 대선, 국회의원 후보도 없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1.7% 승리한 곳”이라며 “6.1 지방선거에서도 김보라 시장을 당선시켰고, 특히 최근 치러진 2018년, 2020년, 2022년 시장 선거에서 3연속 민주당 후보가 당선 된 곳”이라며 최 의원의 입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윤 전 위원장은 “15만 유권자 중 2만여 당원과 5천~7천여 명에 이르는 권리당원을 보유한 곳으로 이제 중앙당에서도 안성은 더 이상 열세지역, 험지가 아니라 경합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라며 ‘어떤 객관적 근거에 의해서 안성을 험지로 폄훼하고 자신의 지역위원장 출마 명분으로 삼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논리모순일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그는 “결연한 각오로 안성의 자존을 짓밟는 최혜영 의원의 지역위원장 신청을 규탄하고, 낙하산 지역위원장을 막기 위해 단식과 함께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통해 반드시 낙하산 지역위원장을 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윤 전 위원장은 “최혜영 의원에게 단호하게 요구합니다. 안성의 자존을 짓밟지 마십시오, 안성은 더 이상 험지가 아닙니다. 안성은 안성人이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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