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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02 05: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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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원 강행 항의 의장단 선거 불참

국민의힘, 안정열 의원 전 반기 의장으로 선출

 

▲ 8대 안성시의회가 7월 1일 임시회를 열었으나 민주당의 의장단 선출 표결 불참으로 반쪽 개원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8대 안성시의회가 71일 임시회를 열었으나 민주당의 의장단 선출 표결 불참으로 반쪽 개원했다. 


이날 안성시의회 제202회 임시회에서는 원구성을 위해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을 투표로 선출해야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원구성 합의 없이 개원을 강행한 국민의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의장단 선출 투표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당초 민주당의 의장단 선거 불참 방침이 알려지면서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장 투표만 진행될 가능성이 무게가 실렸었다. 이에 이날 오전 정회를 앞두고 본회의에서 8명의시의원 중 임시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5명의 시의원들로만 구성해 단독으로 의장 선거를 실시해 5명 전원 만장일치로 안정열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후 국민의힘은 정회를 선포한 후 이날 자정을 폐원시한으로 두고 민주당의원들과의 원 구성을 협상을 이어가려 했으나 끝내 자정을 넘기고 폐원하게 되어 향후 난항 중인 안성시의회 원구성의 변곡점이 어느 때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7월 1일 제 8대 안성시의회 개원식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안정열 의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어진 국민의힘 시의원들만 참석한 개원식에서 안정열 의장은 오늘 임기가 시작되는 제8대 안성시의회는 이전의 그 어느 의회보다 지방자치의 발전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시작하는 의회라며 개원사로 운을 뗐다.

 

또 안 의장은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 113일부터 시행되어 주민이 직접 조례의 제정개정은 물론 폐지를 의회에 청구할 수 있게 되었고, 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며, 지방의원도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확대되며 지방의회의 책임성 또한 강화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장은 제8대 전반기 의정방향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열린의정 펼칠 것 연구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정책의회를 만들어 갈 것 시민에게 믿음을 주는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를 만들 것 등을 밝혔다.


한편 여야는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지만 시민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인 안성시의회 파행운영으로 피로도는 점점 높아만 가고 있고, 안성시의원들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들이 늘어가고 있어 정상적인 안성시의회 원구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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