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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5 09: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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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미양초등학교(교장 박숙인)는‘별밤지기’ 동아리(천체 관측 동아리)에서 3일 첫 야간 천체관측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안성 미양초등학교(교장 박숙인)는‘별밤지기’ 동아리(천체 관측 동아리)에서 3일 첫 야간 천체관측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별밤지기’ 동아리는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동아리로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 및 교직원도 함께 참여하는 천체 관측 동아리이다. 2019년에 결성되어 1년간 활동하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활동 중지하였고, 올해 다시 조직하게 되었다. 미리 연중 관측 날짜를 예정하지 않고 날씨가 맑아 관측하기 가장 좋은 날(연 4~6회)에 ‘번개 모임’ 형태로 모여서 관측한다.

 

관측하기 좋은 날이었던 3일, 번개 모임을 안내하였으며 학생 11명, 학부모 4명, 교직원과 그 가족 4명 총 19명이 모여 학교 옥상 위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미양의 별밤을 만끽하였다. 미양초는 학생들의 안전한 천체 관측을 위해 2021년에 본관 옥상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천체 관측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7시 30분에 서쪽 하늘에 지고 있는 그믐달을 먼저 관측했다. 그리고 김재환 동아리 지도교사로부터 과학실에서 당일 밤에 뜨는 별과 별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별과 별자리를 찾는 방법을 충분히 익힌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옥상에서 직접 눈으로 별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그전에는 몰랐던 별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환호성과 탄성을 지으며 별들을 관측하였다.

 

4학년 하동경 학생은 “망원경으로 별을 보니까 별에서 무지개 빛이 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5학년 양성모 학생은 “북두칠성에서 북극성을 찾아가는 방법을 과학시간에 배웠는데 진짜로 북극성을 찾아보니 너무 신기하고 기뻤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김진희 학생은“달 표면이 매끄러운 줄 알았는데 울퉁불퉁해서 진짜로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5학년 양세연 학부모는 “미양초등학교 옥상에서 이렇게 별을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망원경으로 보는 별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라고 밝혔고, 교직원 동아리 회원인 유정희 실무사는 “다른 학교에서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야간 천체 관측 동아리가 우리 학교에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수고해주시는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숙인 교장은 “경기도 내에서도 공기가 맑고 자연 환경이 매우 잘 유지되고 있는 안성에서 이런 자연친화적인 동아리 활동이 조직되어 운영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미양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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