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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2 14:36:38
  • 수정 2022-04-02 14: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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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에어컨 약 110대를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양 131,400kw 생산

연간 2500만원의 전기 판매 매출 중 펀드참여시민 매년 7%정도의 이득

이기범, “1호를 시작으로 2호와 3호가 연속 준공되어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


▲ 40여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지는 안성시민참여 1호 태양광발전소(이하 시민발전소)가 4월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전에 돌입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40여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지는 안성시민참여 1호 태양광발전소(이하 시민발전소)가 4월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전에 돌입했다.


안성시청 본관 옥상에 설치된 시민발전소는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하여 지난해 안성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99kw 규모로 설계되었다. 특히 일부의 이득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로 안성시민만을 대상으로 설립비용을 펀드 모집하였으며, 안성시민 40여명이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투자하였다. 


이 과정에서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행정과 햇빛협동조합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며, 행정절차와 인허가에 지원을 해 온 바 있다.


▲ 이기범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이기범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성시민과 함께 하는 태양광발전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일부 업체가 앞서가는 것이 아닌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태양광발전이라 더욱 뜻 깊다”며 “이제 1호를 시작으로 2호와 3호가 연이어 이어지며, 안성시민이 대한민국의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행정과 시민을 이어주는 지원단의 역할이 훌륭하게 완성된 첫 번째가 이 시민발전소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힘들어하고, 행정이 어려워하는 사업에 지원단이 중간완충역할을 하며 안성이라는 공동체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보라 안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출자하고 제안하고 참여해서 만든 태양광 발전소가 안성시청 옥상에 이렇게 건립될 수 있게끔 사업을 제안해 주신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님을 비롯한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시민참여 형 태양광발전소가 더 늘어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될 것”이라며 축하인사말로 갈음했다.


햇빛발전협동조합은 시민참여 1호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매년 스탠드 에어컨 약 110대를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양인 131,400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이는 이산화탄소 56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시민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대체에너지 생활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발전소은 총 투자액 1억5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이중 1억원을 투자한 안성시민들은 연간 2500만원의 전기 판매 매출 중 20년 동안 매년 7%정도의 투자이득을 얻을 수 있으며, 균등분할 상환을 받는다.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가입이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조합(031-677-9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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