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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6 11:33:39
  • 수정 2022-03-06 1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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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44.4% 최고, 28.96%기록한 공도 최저사전투표율

5일 오후 2시 이미 투표율 27..08%로 21대 총선 안성 최종사전투표율 돌파

전국 36.93% 및 경기 33.65% 역대 최고 경신, 경기도 전국최저 투표율

안성시국회의원재선거 후보들, 높은 사전투표율 두고 유‧불리 분석

중앙선관위 '확진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 미흡' 사과


▲ 안성시 20대 대선 및 21대국회의원재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5일 이틀간 실시된 20대 대통령선거 및 안성시국회의원재선거 사전투표에서 최종투표율 역대최고치인 34.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20년 총선의 안성 최종치 26.84%와 19대 대선 23.28%를 훌쩍 넘은 것으로 이에 앞서 사전선거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2시 이미 투표율 27..08%로 21대 총선 안성 최종 사전투표율26.84%를 돌파했다.


안성의 최종 투표율 34.68%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때(23.28%)보다는 11.4%, 2020년 총선 당시(26.84%)와 비교하면 7.84%포인트 각각 높은 수치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안성시 사전투표에서 마감까지 선거인 총 162,452명 가운데 56,346명이 투표를 마쳐 역대 최고사전투표율을 갈아치운 안성의 사전투표율 34.68%는 전국 36.93%보다는 낮고, 경기도 33.65%보다는 1.03%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과 경기도 모두 사전투표율 최종치 최고신기록을 경신했으나, 경기도는 전국최저 투표율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특히 안성 148,171명(전국 4247만710명)의 선거인수 중 총투표자수 106,490명(전국 32,807,908명)이 투표해 71.9%(전국 77.2%)를 기록한 19대 대선 투표율과 선거인수 안성 15,086명(전국 4399만4247명) 중 총 투표자수 98,475명(전국 29,126,396명)이 투표해 63.5%(전국 66,2%)의 투표율을 보인 21대국회의원선거 때보다도 훨씬 높은 80%이상의 투표율을 돌파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날 읍‧면‧동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게 마감된 곳은 44,4%를 기록한 고삼면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공도읍으로 28.96%를 기록했다. 특히 43.48%를 기록한 죽산면이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으며 삼죽면(42.22%), 보개면(41.79%), 서운면 (41.53%), 일죽면(40.97%) 등이 40%를 상회하며 3월 9일 실시되는 본투표와 함께 최종투표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대 대통령선거과 함께 실시된 안성시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로 집계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김학용, 정의당 이주현, 무소속 이기영 후보 모두 서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며 유‧불리를 분석하는 가운데에서도 고무적인 분위기다.


하지만 과거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투표율로 막을 내린 사전투표율이지만 ‘깜깜이 표심’이 어느 대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또한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3파전으로 펼쳐지는 안성시국회의원재선거의 후보들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20대 대선 본 투표는 3월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9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하면 된다. 선거 결과의 경우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 따른 예측 결과가 투표 종료 이후 즉시 발표될 예정이지만, 초박빙 승부가 전망되는 터라 정확한 결과는 개표가 마무리되는 10일 새벽 또는 오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시간별투표율 결과


중앙선관위 ‘확진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 미흡’ 사과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대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히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은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6일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에 관한 입장’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높은 참여 열기와 투표관리인력 및 투표소 시설의 제약 등으로 인하여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선관위는 “이번에 실시한 임시기표소 투표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며,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하여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드러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선거일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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