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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9 09: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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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주요 원인-‘자녀양육 부담’, ‘일‧가족 양립 여건 미흡’, ‘일자리 부족’

주거 및 일자리 걱정 없는 환경 조성…동부권 인구 유입 방안으로 제시

 

▲ 안정열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안성시 동부지역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안성시 전체적으로도 지방소멸이라는 커다란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정열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은 1월 28일 열린 제1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시 동부권역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안성1동과 동부지역 6개면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이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동부지역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안성시 전체적으로도 지방소멸이라는 커다란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자녀양육 부담’, ‘일ㆍ가족 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 ‘직장 불안정 또는 일자리 부족’ 순으로 응답한 ‘2018 경기도 사회조사 보고서’를 예로 들어 “안성 동부지역은 이 세 가지 요건이 모두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교육여건”이라며 “시에서는 도시화된 지역에 비해 농촌지역 학교와 학생에 대한 소극적인 지원으로 면지역의 학생 감소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안성시는 온라인을 통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나아가 문화ㆍ예술ㆍ생활체육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 등 농촌지역 학생들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시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안정열 의원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인시 원삼면에 추진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 내 일자리 발굴과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조속한 개발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이와 병행하여 현재 계획 중인 일죽면 1,500세대, 죽산면 530세대 아파트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통해 편리한 거주 여건 조성을 적기에 추진한다면, 안성 동부지역의 인구증가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동부권 스포츠센터와 같은 여가시설 조성과 의료시스템 구축 등 노령 인구의 생활에 적합한 사회적, 물리적 인프라까지 확충된다면 지역발전과 더불어 인구증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인 저출산‧고령화‧청년인구 이탈 문제는 특정 분야의 지원이나 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안인 만큼 경제, 문화, 도시 기능의 균형적 발전 등을 통한 유기적 문제 해결 노력과 특히,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비전과 정책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으며, “인구절벽 시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소멸론이 대두되고 있는 이 시기에 모든 시정 역량을 결집할 것”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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