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년 사

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2016년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5년은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내수와 수출의 동반부진, 메르스 쇼크 등 안팎으로 도전과 시련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 국민과 안성시민 여러분들은 절망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큰 어려움을 잘 극복해 왔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다 해오신 시민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올해는 특히 OECD 가입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이 경제력 뿐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저도 안성시민께서 성원해주신 덕분에 집권 여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국정을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계파공천·밀실공천을 없애고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림으로써 정치혁신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안성에는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올 연말 착공이 확정되었으며, 꿈이었던 안성철도도 이제 현실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완료되면 안성은 국토의 동서 철도축과 남북 도로축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거점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안성은 삼남의 문물이 모여 번성했던 조선중기 3대시장의 영광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안성을 물려주기 위해 안성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안성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교육환경 개선입니다. 아무리 교통망이 좋아져도 제대로 된 교육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안성에 새로운 인구가 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집중적인 교육예산 확보를 통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써 왔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교육하기 좋은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6년은 안성의 도약과 중단없는 발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 눈 앞에 안성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조선중기 전국 3대시장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20만 시민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변함없는 지도편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1월 1일

국회의원 김학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