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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2 0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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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마

아파하지도 마

쓰러져도 뒤집혀도

지나갈 바람이야

 

감은 눈뜨고

닫힌 입 열고

어서 일어나

지나갈 계절이야

 

깨진 입술이라도

네 노래를 기다렸어

 

 




 

코로나로 인해 삶은 이전과 달라졌다. 거리두기와 격리, 비대면은 일상의 일부가 되었으며 소통 부재와 경제 침하로 고통은 확산한다. 시는 우리에게 아포칼립스적 상황을 견디게 할 수 있을까. 시인은 흔들리지도 아파하지도 말라는 즉각적인 통찰과 노래를 부르고 들을 수 있는 기다림의 요구는 궁극의 삶을 제시하는 것이리라. 이 모든 것은 찰나에 지나갈 것이라며. (박용진 시인/ 평론가)

 

 








김영식 시인




2013년 ‘한국현대시문학’ 등단

시집 ‘우울한 無요일엔’, ‘몽(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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