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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3 1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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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체험, 숲 놀이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 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안중경)에서는 지난 1일 비봉산 등산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안중경)에서는 지난 1일 비봉산 등산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봉산은 개방적인 공간으로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다. 또한 비봉산은 유아들도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300m 내외)에 있어서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등산은 단순히 산을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사람들과 만나면서 인사를 나누고, 우리 동네를 둘러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등산 중 만난 동네의 어른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상추와 파를 구경하기도 했다. 동네의 벽화 거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소중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산에 올라서는 교사가 교실에서 알려주던 숲 놀이를 유아들이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배움의 확장이 일어났다. 사진으로만 봤던 새의 모습,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 새의 울음소리, 청설모의 움직임 등을 직접 탐색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았다.

 

경사가 급한 곳, 계단이 많은 곳을 지날 때는 “우린 할 수 있어!”, “화이팅!”, “우리 포기하지 말자!” 등의 말이 오가며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였다. 친구의 등을 밀어주거나 손을 잡고 끌어주는 등의 행동도 교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등산을 마친 후 휴식 시간을 가지며 유아들은 저마다의 다른 성취감을 표현했다. 등산 후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본 것을 이야기 나누며 즐거워했다.

 

안중경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학습을 갈 수가 없었는데 유치원에서 실시한 숲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와 행복감을 느끼는 좋은 체험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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