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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7 1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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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D.M.C.C 동아리 일제 잔재 청산 교표 바꾸기

  

▲ 안성 동신초등학교(교장 송양순)는 경기도교육청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주도하여 일제 잔재인 교표를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안성 동신초등학교(교장 송양순)는 경기도교육청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주도하여 일제 잔재인 교표를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자치회 중심의 일제 잔재 청산 동아리인 D.M.C.C(DONG SHIN MARK CHANGE CLUB, 회장 김한슬, 부회장 조나래)를 조직하여 3월 말부터 매주 금요일 7교시 동아리 모임을 통해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공부하고 전범기로 사용된 욱일기가 왜 함부로 사용되면 안 되는지 토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들은 우리 학교 교표가 일제 강점기 욱일기의 잔재이고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D.M.C.C는 이를 학교에 홍보하기 위해 영상, 광고 포스터, 홍보물 등을 제작했으며 특별히 26일 점심시간에는 D.M.C.C의 활동과 우리 학교 교표의 일제 잔재 청산을 알리기 위한 플래시몹 홍보 행사를 열었다.

 

D.M.C.C 18명의 회원은 B.T.S 아리랑에 맞추어 멋진 춤사위를 보여줬으며, 애국가에 맞춰 태극기 퍼포먼스를 통해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많은 학생과 함께 흥겹게 즐겼다. 이후 그동안 공부하고 토의했던 결과를 설명하며 일제 잔재 청산의 의지를 고취 시켰다.

 

동신초 학생자치회 김한슬 회장은 “처음에 카네이션을 닮은 교표를 보고 예쁘다고만 생각했지만, 우리 학교의 역사적 배경과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으로 일제 강점기의 잔재일 것으로 생각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동신초등학교 송양순 교장은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흥겨운 플래시몹으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준 D.M.C.C 학생들에게 고맙고, 학생이 중심이 되어 학교와 일제 잔재 청산을 하겠다는 공약을 지켜나가는 학생자치회와 D.M.C.C 친구들이 대견하다.”라고 말했다.

 

동신초는 앞으로 ‘우리 학교 교표 공모제’를 실시하여 우리 학교의 상징이 드러나는 교표 공모제를 통해 일제 잔재 청산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아이디어가 들어가는 새로운 교표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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