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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16 01:42:42
  • 수정 2015-12-16 0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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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토론회(2차)`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안성ㆍ진위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ㆍ하류 상생협력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린 2차 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안성시와 용인, 평택시는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한 뒤 결과를 이행하기로 협약(MOU)했다.


용역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각 지자체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연구가 진행되도록 협조하기로 해 36년 묵은 갈등이 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79년 안성 안성천·진위천에 송탄·유천 취수장이 설치되면서 갈등이 시작되어 용인 남사면과 안성 원곡면 일대 110.76㎢는 진위천 송탄취수장(하루 1만5,000톤)이, 안성 공도읍과 미양면 일대 70.28㎢는 안성천 유천취수장(하루 1만5,000톤)이 개발에 족쇄가 채워졌다.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인 이 지역엔 공장설립이 불가하고 일반주택의 증ㆍ개축도 마음대로 못하게 강제규제로 오랫동안 묶이자 안성시와 용인시는 시민 재산권 보호를 이유로 보호구역 해제를 주장하였고, 평택시는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서는 상수원이 필요하다고 맞서왔었다.


한편 3개시는 올 4월에도 이 문제를 두고 용역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가 논의에 진전이 없었고 8월엔 정찬민 용인시장이 평택으로 원정 집회에 나서 갈등이 증폭되기도 했으나, 근번 공동용역진행비용 6억원 중 경기도가 전체 40%인 2억4,000만원, 3개시가 각 20%인 1억2,000만원씩 내 조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역의 구체적인 내용도 이미 상당 부분 합의돼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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