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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17 18:40:00
  • 수정 2015-12-17 19: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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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상가 붕어빵 틀에서

붕어빵이 쏟아져 나온다

한 봉지 만선을 담는다

소리 없는 나팔꽃

돈 한푼 없는 은행나무를 생각하며

나는 나의 이름표를 다시 만져 본다












(강한석 시인)


월간문예사조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국제 펜클럽 회원, 경기시인협회 회원

한국예총오산시 지회장, 오산문화재단이사

시집[겨울에 피는 꽃] [영혼의 불을 켜고] [향수의 바다]

[차 꽃피는 아침] [푸른별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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