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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5 15: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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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면 내리, 50개 화단 정리 꽃 식재

‘1미터 주민화단’으로 시민과 함께 관리


▲ 대덕 행복마을은 대덕면 새마을부녀회, 대덕면 직원과 함께 지난 13일 내리 대학인마을 곳곳에 놓인 화단 50여 곳에 국화꽃 300주를 식재했다.


[우리타임즈 = 김선숙 기자] 대덕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이하 대덕 행복마을)가 본격적으로 내리 대학인마을을 변화시키고 있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덕 행복마을은 대덕면 새마을부녀회, 대덕면 직원과 함께 지난 13일 내리 대학인마을 곳곳에 놓인 화단 50여 곳에 국화꽃 300주를 식재했다.

 

이번에 국화꽃을 심은 화단은 내리지역의 고질적인 쓰레기투기를 막기 위해 쓰레기투기지역에 설치된 것으로 지난봄에 관내 시민단체 등과 함께 꽃을 식재한 바 있으나 관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실상 방치되었다.

 

대덕 행복마을은 이러한 화단을 관리하기 위하여 ‘1미터 주민화단’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단계로 300주의 국화꽃을 심은 것이다.

 

최승린 대덕면장은 “사실상 방치되었던 화단에 새로운 꽃을 심으며, 이후 주민들과 함께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대덕 행복마을의 활동이 시작된 이후 민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으며, 관에서 하기 힘든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과감하게 실행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내리 대학인마을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내리 대학인마을 주민들도 대덕 행복마을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황색 조끼를 입고 종횡무진 활동하는 지킴이들이 안전순찰, 어린이등하교 서비스, 전신주 미화사업, 공원 도색 등을 하는 모습에 새로워지는 내리를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리 주민 안화인씨는 “건물 앞에 화단이 방치되어 난감했는데, 국화꽃을 심어 화사한 분위기로 변모했다”며 “행복마을 지킴이로부터 공동 관리를 제안 받고 흔쾌히 동의했다. 물 주기부터 쓰레기 정리까지 내 건물 앞의 변화를 위해 나부터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거주민의 칭찬도 이어졌다. 러시아 식당을 운영하는 세르게이씨는 “고려인들의 거주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우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는 말에 반가웠다”며 “11월 4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이 함께하는 ‘우리나라의 날’ 행사에 기대가 크고, 앞으로 내리에 활기가 넘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내리 대학인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대덕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10명의 지킴이들이 활동하며, 내리 715-2에 현장 사무소 ‘내리안’을 설치한 후 거주민들과 소통하며 거리환경 정리, 지역 특색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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