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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2 1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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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서모 할머니 수재의연금으로 20만원 기부


▲ 지난 11일 안성시 안성3동 주민센터에 82세 서모 할머니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고 찾아와 호우로 인한 피해로 지쳐가는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지난 11일 안성시 안성3동 주민센터에 82세 서모 할머니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고 찾아와 호우로 인한 피해로 지쳐가는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성시 금산동에 거주하는 서 할머니는 이번 집중호우에 다수의 이재민이 생겨 어려움을 겪는 것을 외면할 수 없다며 20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하였다.

 

폐지를 모아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서 할머니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만원을 기부하였고, 이러한 서 할머니의 기부는 주위에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승규 안성3동장은 “이번 수해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서 할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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