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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2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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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펜션과 연결된 도로 침수되자 고립

피해지역 시가지에 쌓인 토사로 피해 복구 오래 걸릴 것


▲ 2일 내린 집중호우로 안성시 죽산면 용설저수지 인근 한 펜션에서 한때 펜션과 연결된 도로가 침수되어 고립됐던 사람들 전원이 구조됐다. (사진=안성소방서 제공)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2일 내린 집중호우로 안성시 죽산면 용설저수지 인근 한 펜션에서 한때 펜션과 연결된 도로가 침수되어 고립됐던 사람들 전원이 구조됐다.

 

이날 소방당국은 11시 2분 발생한 침수로 고립됐던 구조대상자 29명을 2시간 40여분만인 13시 47분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전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외에 15시 현재 비가 소강상태로 물이 빠지자 죽산면과 일죽면 피해주민들은 물이 잠기며 집 안에 가득 찬 토사를 치우고 물에 젖은 가재도구들을 밖으로 꺼내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 지역 침수 피해주민들은 "옷장 속 이불 등 높은 곳에 있던 물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버려야 할 상황"이라며 "토사가 너무 많아 엄두가 안 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당국은 피해지역 시가지에 뻘 같은 토사가 쌓여 피해 복구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많은 자원봉사들의 절실한 손길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져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침수됐던 차량들이 끊임없이 견인차량에 끌려 나가며 재산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 매몰된 주택 복구작업

▲ 안성시에서 보낸 알림문자

한편 소강상태였던 비가 다시 내리자 안성시 당국은 15시 57분과 16시 10분 경 두 차례에 걸쳐 문자 알림을 통해 저지대, 산사태, 침수지역 등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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