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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31 15: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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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공인 방학식, 내가 만들어가는 방학식!

untact 시대의 ontact 방학식!


▲ 초등학교 방학식의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다.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고, 안전규칙들을 상기시키고, 학교 교실이나 학교 주변을 정화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한 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으로 학기를 마무리한다.


[우리타임즈 = 김선숙 기자] 초등학교 방학식의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다.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고, 안전규칙들을 상기시키고, 학교 교실이나 학교 주변을 정화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한 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으로 학기를 마무리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의 많은 학교들이 주1~2회의 등교를 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방학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2020학년도 1학기 동안 대부분의 수업을 e-학습터 기반으로 운영해온 양진초등학교(교장 조정배)에서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방학 인사 영상’을 통해 방학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홀수, 짝수로 나뉘어져 등교를 하느라 한 개의 반이지만 한 번도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한 홀수반, 짝수반 친구들이 서로에게 안부의 인사를 영상으로 전하는 방식으로 방학식을 가졌다.

 

▲ 2주간의 방학동안 마스크를 잘 착용하라고 당부하는 학생

5학년 2반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직접 친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영상에 담아 선생님께 전송하고, 선생님은 그것을 기반으로 방학식 영상을 만들어 영상으로 방학식을 진행했으며, 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정화 활동을 대신하기 위하여 방학 중에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학생들이 하나씩 표어로 만들고 그것을 안전캠페인 영상으로 만들어 함께 공유하면서 봉사활동까지 실시했다.

 

오지언 학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활동으로 아이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수업에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영상을 통해 방학식을 하니 등교 방학 못지않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방학식은 학생과 교사의 얼굴을 보는 온라인 방학식이라면 등교 방학식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갈해주는, 방학식 본연의 기능은 수행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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