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온(溫)라인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축하

1학년과 교장·교감 선생님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참여

▲ 원곡초등학교(교장 권진영)는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맞이하여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온라인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타임즈 = 김선숙 기자] 원곡초등학교(교장 권진영)는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맞이하여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온라인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없게 되자 전교생이 영상을 찍어 온라인으로 1학년 후배들의 입학 100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1학년 입학 100일 축하 행사는 1학년의 학교 적응을 돕고 선·후배가 함께 어울려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입학식 등의 여러 행사를 간단하게 치른 1학년에게 온라인으로 선배들의 얼굴을 익히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모든 학생들이 학교 적응기를 마치고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하지는 의미에서 전교생이 떡을 나눠 먹었다.

원곡초 2~6학년 학생들은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을 격려하는 의미로 문화예술수업을 활용해 배운 우쿨렐레 연주와 영상 편지, 온라인 노래 부르기 등으로 축하를 해 주었으며, 1학년들은 선배들이 보낸 영상을 보며 흥에 겨운 듯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영상 시청 후에는 권 교장의 축하 말이 이어졌고 작은 백일상으로 자축연을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응원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윤승환 1학년 담임교사는 “집에서 원격으로 공부하고,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우리 1학년 아이들이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2학기에는 더욱 좋은 환경에서 함께 즐겁게 생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진영 교장은 “코로나19로 1학년 학생들이 학교 첫 시작을 친구들과 선배들 함께 어울리지 못한 상황에서 시작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1학년 학생들이 6년 동안 행복한 배움으로 꿈과 끼 그리고 꾀를 키워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