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5-10 18:19:18
기사수정

안성시, ‘마스크 자동판매기’도입 수상주요 요인

A그룹 성남, B그룹 시흥, C그룹 안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시·군간 경쟁 유도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정책 효율성 제고


▲ 안성시가 ‘2020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가 ‘2020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도 미세먼지대책과 실무평가단이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A(51만 명 이상), B(21만~50만 명), C(20만 명 이하) 세 그룹으로 나눠 계절관리제 등 6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 정량평가 80%와 외부전문가가 우수사례 등에 실시한 정성평가 20%를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안성시의 경우 ‘마스크 자동판매기’를 도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실시한 점이 수상의 주요 요인이 됐다.

 

안성시 담당부서에 따르면 2018년 미세먼지(PM-2.5 평균농도 30㎍/㎥) 나쁨 일수가 120일로 전국에서 가장 많게 나와 시민들의 불안감 증폭하던 차에 안성시는 공공청사에 미세먼지 마스크 자동판매기를 10개소(마스크 340매/기)에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미세먼지 마스크 자판기는 기성제품이 없어 자판기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안성시 관계자는 “관내 자판기 업체와 협의하여 마스크용 자판기로 개조 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읍면동 및 민원실에 설치할 수 있었다.”며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판기 및 마스크 제조업체 모두 관내업체로 홍보효과 및 공익성을 부곽시키는 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펼쳤는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현재 안성시가 추진한 마스크 자동판매기는 대덕면사무소, 공도읍사무소, 보개면사무소, 안성1동사무소, 안성2동사무소, 시립도서관, 안성시청(민원실), 안성3동사무소, 양성면사무소, 원곡면사무소, 안성시청(환경과)등에 자판기가 설치되어있으며, 2020년도에 금광면사무소, 서운면사무소, 일죽면사무소, 죽산면사무소, 삼죽면사무소, 고삼면사무소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안성시를 포함한 최우수 기관에는 성남, 시흥시가, 우수 기관에는 용인, 양주, 구리시, 장려 기관에는 수원, 하남, 의왕시가 각각 선정됐다.

 

양재현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이번 평가는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이 실질적인 미세먼지 감축으로 이어져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도에서는 해당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도 전체가 유기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도록 마련됐다”며 “이번 4월 도 임시회에서 시·군 포상 근거까지 마련된 만큼 지속적으로 우수 정책 발굴, 추진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rtimes.co.kr/news/view.php?idx=1324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성불교 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2024 안성미협 정기전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0.안성시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운영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