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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4 07:51:35
  • 수정 2020-04-04 0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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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본지에서는 오는 4월 15일 진행되는 안성시장재선거를 앞두고 안성지역후보에 대해 유권자의 소중한 알권리와 올바른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천이 확정된 각 당 및 무소속 후보를 대상으로 8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에 따른 답변 내용을 가감 없이 기술하였으며 후보자의 형평성을 고려해 질문지마다 로테이션 방식의 답변을 기술할 예정입니다.



[질문 2. 후보님이 생각하시는 안성시가 제일먼저 해결해 나가야할 당면과제 3가지를 밝혀주시고 각각의 대책은?]


◉기호 7번 무소속 이기영


첫 번째,

하이닉스는 처음부터 용인시의 관점으로 진행되어온 사업이었지만 그 폐해는 안성이 모두 감당해야합니다.


반도체는 국가차원의 산업이고 안성도 많은 안성시민들이 대기업유치를 바라고 있어 무조건 반대한다면 이후 다른 기업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라면 무조건 반대보다는 우리가 부담해야 할 부분에 합당한 안성의 이익을 받아 낼 것입니다.


용인의 관점이 아닌 안성의 관점에서 안성의 이익을 우선해서 고용, 지방세, 인구유입, 도로교통, 환경등 처음부터 모든 사항을 다시 검토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취수장 문제는 단순한 규제 해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변 도시의 발전을 위해 안성이 얼마나 희생되어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제입니다.


저는 중앙정부와 맞서더라도 안성의 이익을 지켜낼 것입니다. 현재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하이닉스 폐수 문제와 연동해서 해결하면 빠르게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당한 규제에 폐수까지 떠넘기는 것은 결국 경기도가 안성에 너무 큰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협상점이 생길 것이고 해결 가능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축산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영세 규모 축산농가들의 환경관련 시설이 전무하고 주거지역과의 이격거리가 짧아서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축산 농가를 전수 조사하여 전담 인원을 배치하고 주기적인 관리와 시설지원을 통해 원인 물질의 통제와 처리가 깨끗하게 이루어지고 점진적으로 주거지역에서 이격시키고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추진할 것입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첫째,

행정조직을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질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안성시의 행정서비스 개선과 혁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것으로 압니다. 저는 안성시를 제대로 바꾸고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조직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성시는 지금 시점에서 객관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시민의 행정수요를 반영한 혁신적인 조직개편이 필요합니다.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각 실과소 단위의 실질적인 자율성을 부여해 안으로는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는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안성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행정혁신을 이루겠습니다.


둘째,

용인시에 추진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오폐수 방류계획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어떤 혜택도 없는 안성시의 미래까지 담보로 잡겠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위에 다름아닙니다.



SK하이닉스가 한천으로 방류할 계획인 오폐수는 안성시 1일 하수처리량의 6배에 달합니다. 방류수의 양과 수질, 수온 등을 고려할 때, 수생태계의 교란과 안성시의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은 붕괴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유천취수장 규제해소를 위해 진위천, 안성천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이 모색 중인 때, 지금의 오폐수 방류계획은 안성발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문제는 원인 제공자가 해결해야 합니다. 즉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용인시에서 자체 처리방안을 찾는 게 마땅합니다. 더 이상 안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며, 일방적 피해를 강요하는 처사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셋째,

대기질 및 수질 오염의 주된 원인인 축산악취와 폐수 무단 방류 문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하루빨리 풀어야 할 사회적 숙제입니다.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꼽히는 안성에 걸맞게 사람과 가축,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 축산업의 기반을 강화하려면 필요한 지원시책의 발굴·시행과 함께 지도단속 업무를 분리해 실효성을 높여야 합니다.


저는 축산분뇨 공공처리시설을 비롯한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포함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것입니다. 악취발생 현황 실태조사 등을 통해 매년 악취저감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마련해 점검하겠습니다.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생균제·탈취제 지원량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축종별 농가 실정에 맞는 악취 저감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강력한 단속을 병행 추진할 계획입니다.


분뇨 처리시설 및 축분 관리현황 전수조사, 악취 검사 강화 등의 정책을 시행, 예방적 차원의 현장컨설팅과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반복될 경우에는 강력한 행정적 조치와 더불어 각종 지원정책에서 제외하는 페널티를 적용하겠습니다.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이영찬


첫 번째는

SK 반도체클러스터에 따른 용인시의 오·폐수 방류계획은 환경파괴 뿐만 아니라 안성시민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른지역의 생존권에 영향을 주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의 오·폐수가 겨울에 고삼호수로 방류된다면 고삼호수의 생태계는 한순간에 무너질 것입니다. 그리고 37만t의 오·폐수를 안성 한천과 고삼호수로 방류를 하계되면 안성시의 1일 하수처리량(6만t)의 6배가 넘어 수질오염이 불가피합니다.


또한 고삼호수의 저수량(15217000㎥)을 생각했을 때 약 50일이면 저수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이것은 안성시민의 생존권에도 커다란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용인시와의 협약을 통해 방류하는 수질뿐만 아니라 수량까지도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두 번째는

유천·송탄 취·정수장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입니다.


이미 평택시는 2004년 광역 상수도 사업으로 인하여 물이 남아돌자 지방 상수도 4개중 평택 관내에 존재하는 평궁 상수도와 안중 상수도를 폐쇄 시켰습니다.


또한 이미 평택시는 인구 1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상수도원을 확보해 놓은 상황에서 안성과 용인시에 피해를 주는 유천·송탄 취수장을 폐쇄 하여야 합니다.


평택시가 상수원보호구역을 유지하기 위한핑계는 평택호관련 관광산업에 따른 수질오염에 대한 걱정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지역 이기주의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의 폐쇄로 인해 평택호 수질오염은 무관한 사항입니다.


상수원 보호구역 폐쇄가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미세먼지의 원인이기도 하고 상당수의 민원이 제기되는 축산사업의 악취와 무단 오폐수방류입니다.


이 문제의 근본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안성의 축산특구지역 시행입니다. 축산지역특구로 지정함으로써 국비의 지원을 확보하여, 지역의 축산 시설의 환경을 개선 할 것입니다.


또한 악취 없는 ‘스마트축산 ICT산업’을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운행하고 점차 확대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축산설비를 완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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