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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4 16:05:13
  • 수정 2020-03-04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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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안성으로 도주’기사는 혼선으로 빚어진 헤프닝

해당기자, “원칙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피해 예방 기사였는데...”


▲ 카자흐스탄 불법체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안성으로 도주했다는 소식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카자흐스탄 불법체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안성으로 도주했다는 소식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4일 경기도의 K 일간지에서 나온 ‘코로나19 양성판정 받고 안성으로 도주’라는 제하의 기사를 두고 안성시민들이 사실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보도와 경찰조사 종결사이에서 혼선으로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밝혀지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기사를 다룬 K 일간지의 M 기자에 따르면 지난 3일 경찰은 보건당국 등으로부터 30대 카자흐스탄인이 안성시로 도주해 추적해달라는 협조 요청을 받아 경찰이 공개 수배까지 하며 추적에 나섰고, 이 사실을 원칙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 피해를 입지 말라는 의도로 보도를 냈으나 보도하자마자 사건이 종결되며, 혼선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결국 이 남성은 코로나 확진자가 아닌 ‘접촉자’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특히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이 남성이 현재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다고 회신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내용으로 안성시청과 보건소는 한때 확인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폭주하며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성시는 안성시청홈페이지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안심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성시에 다녀간 적이 없으며, 3월 4일 현재까지 안성시에 확진자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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