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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3 14:15:56
  • 수정 2020-02-13 1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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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후보, 한국당 예비후보 6인의 기자회견에 대해 맞대응 펼쳐

안성시가 퇴보한 것은 24년간 안성시장을 독식해온 보수정당의 책임

시민여러분과 함께 안성의 위대한 새 역사 만들 것


▲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사무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지난 2월 12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예비후보들은 ‘안성을 또다시 침체의 나락에 묶어두려는 자유한국당의 퇴행적 행태에 단호히 반대한다’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이 가진 기자회견에 반박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김보라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사무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 점에 두 예비후보가 모두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미 사과 말씀을 드린바 있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선거에 나선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며 “돌아보면 지난 안성시장 선거는 안성시를 침체의 나락에 빠트린 자유한국당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그 전신인 보수정당 소속 시장이 24년간 파탄 낸 안성시를 똑바로 세우라는 추상같은 명령이었다. 위대한 안성시민은 안성시가 왜 침체되었는지 왜 낙후되었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주변의 평택, 용인, 오산이 발전을 거듭 하는 동안 안성시가 퇴보한 것은 전직으로 24년간 안성시장을 독식해온 보수정당의 책임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성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자유한국당이 재선거를 이유로 또다시 안성시장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말한다. 저희는 안성시를 침체의 나락에 묶어두려는 퇴행적 행태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반드시 시장 선거에 승리해 24년간 한국당 소속 시장들이 망쳐놓은 안성시를 일으켜 세우고 안성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안성의 위대한 새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전 자유한국당의 ‘민주당 공천포기 촉구 및 시민에게 사죄하라’는 내용 중 민주당이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을 발췌해 조목조목 대응했다. 다음은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들이 답한 내용이다.

▲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예비후보들



문재인 정권을 선택하였으나, ‘이러려고 뽑아준 게 아닌데…’


아시다시피 지난 대선은 전 국민적인 열망인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심판하라는 많은 국민들의 명령으로 진행된 적폐청산요구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임에도 불구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3년여 간 현 정권의 총체적 실정을 목도(目睹)하고 나니 라는 우려가 도처에 퍼져 있다.


문재인정부의 지지율이 10~20% 나온다면 그것은 인정하겠지만 나눠 드린 자료의 객관적인 데이터에서 보시다시피 1년에서 3년차까지 지지율은 역대 어느 정권도 누리지 못한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집권 중반기를 넘어서면서도 지난 김영삼 이명박 정부의 비해 월등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객관적으로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전국에서 후보자 낙마 등으로 인한 재·보궐 선거(102건) 비용만 모두 303억4,500만원이 사용됐다


선거비용의 대한 말은 아주 근시안적이고 부분적인 것을 두고 시비를 걸고 있다고 단언한다. 지난 전국 데이터를 통에 살펴본 결과 민주당의 귀책사유로부터 생겨난 재·보궐선거보다 한국당의 귀책사유로 인해 발생한 재·보궐선거가 많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이후 전국 재·보궐선거를 찾아본 결과 한국당 인해 발생한 재·보궐선거가 24건이고 민주당이 13곳, 2017년도에는 한국당이 16곳 민주당이 6곳, 2019년에는 한국당 4곳이었고 민주당은 없었다.


그러므로 2016년부터 발생한 재·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이 원인제공한 곳은 44곳이고 민주당은 19곳으로 물론, 민주당이 모두 깨끗하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겠지만 선거라는 것이 이 덜 오염된 곳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비용과 귀책사유에 대한 얘기는 어불성설이다.


시민의 혈세까지 낭비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시장 후보를 내는 것인가?


누구라고 단정하여 얘기하지 않아도 다 아시겠습니다만 전 안성시장에 의해 발생한 골프장 사건 등 여러 가지가 있었음에도 한국당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정말 후안무치하다.


또한 입장 문에서도 말했듯이 안성시장 재선거가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많은 후보들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렸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란 말은 받아들이기에 참 힘들다. 지속해서 드린 사과의 말씀을 폄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2장 공직선거 제3절 후보자 추천, 제96조 2항(재⋅보궐선거에 대한 특례)에 따르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고 명시


물론 당헌 당규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중앙당 쪽에서는 지난선거를 부정부패한 사건으로 단정 짓고 있지 않는다. 회계책임자의 잘못으로 발생하여 직접 선거에 나선 전시장의 책임에 의해 물러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사항 아니다.


금번 안성시장 재선거 유발의 책임을 갖는 더불어민주당은 안성시가 안성선관위에 지출한 선거부담액은 10억5천만원 선거비용 전액을 부담함은 물론, 비뚤어진 탐욕으로 파생된 재선거 혼란에 대해 안성시민께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혼란에 대해 석고대죄는 열 번이고 백번이고 하겠다. 하지만 지난 대통령 탄핵사유로 대선이 치러진 것은 한국당이 빌미를 제공했기에 19대 대선에 총 투입된 예산 3100억 원 가량의 막대한 비용을 한국당이 책임을 지고 부담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 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


특히 지난번 안성시장 선거 후 후보자가 받은 선거보존 비용은 국세청을 통해 반납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총선과 함께 치러져 한국당이 제시한 10억5천만 원이 정확한 데이터인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역대 재·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비용 모두 한국당에서 지불한다면 저희 민주당 쪽에서도 지불할 수 있도록 중앙당 쪽에 제안할 것이며, 안성시에서 발생한 비용역시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지불하겠다.


윤종군, 한국당 김학용 의원과 안성시장 예비후보에게 정책선거 제안


윤종군 민주당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한국당 기지회견에 대한 일문일답에 이어 지난번 김학용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사회주의와 민주주의의 대결 양상’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다며 맞장토론을 다시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언론에 등장한 고삼면 소유 부동산에 대해 시민들이 보는 시각은 매우 부당하다고 알고 있다.”며 “깨끗하게 처리하고 경선에 임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자당 이규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언급한 내용을 덧붙여 반문했다.


아울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SK하이닉스와 관련한 내용을 미리간파해서 해결할 능력이 있었음에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든 우리당 후보들은 정책 선거를 통한 깨끗한 선거 풍토를 마련하기를 원한다.”며 “우리당에 시장후보를 내지 말 것을 종용하는 네거티브 선거를 벗어나 맞장토론이든 한국당 여섯 명의 후보가 다 나와서 민주당 후보 두 명하고 대결을 벌이든, 어떤 경우라도 개의치 않을 테니 정책선거에 임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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