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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4 2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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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4선 도전하려면 의문의 부동산 매각하고 사회환원해야”

김학용 의원실, “네가티브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


▲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2월 3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학용 의원은 개발 이익이 분명한 부동산을 매각하고, 안성시민에게 이익을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이규민 후보가 지적한 김학용 의원의 부동산 문제는 지난해 4월 4일자 한겨레신문과 6월 18일자 PD수첩에서 보도한 것으로,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김학용 의원이 4월 총선에 다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한다”며 “정히 출마하겠다면, 과거의 잘못을 깨끗이 털고 정정당당히 제대로 한번 겨뤄 보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규민 후보는 개발이익이란 오랫동안 토지를 보유하거나 경작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사후적 보상과 같은 것이라면서, 김학용 의원이 개발이익 수혜자가 된 것은 “의원 신분으로 투기 목적으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부지를 매입했다고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규민 후보는 또 “삼성이 소유한 대규모 부지가 가까이에 있고, 인근에 서울 세종 간 고속도로 스마트IC와 휴게소까지 생겨 이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는데, 김학용 의원이 고삼저수지 수변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충분히 시민들의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권력을 가지면 치부의 유혹을 받게 되는 법”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부응할 새로운 국회의원 상으로 적합한지 스스로 판단해 보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학용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나라가 어지러운데 구태의연한 네가티브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로 문제 제기한 것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현재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겨레신문사와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자는 “실상은 매우 간단한 것으로 강남 같은 투기 지역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내 고향 땅에 실제로 살 15평짜리 집 지은 게 전부다. 더군다나 12년 동안 안성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면서 국회 일에 전념한 것이 전부”라면서 “아시다시피 투기 할 목적으로 강남에다 땅을 산 김의겸 전 청와대대변인과 김학용의원을 같은 선상에 두고 의견을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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