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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31 14: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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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성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더불어민주당 류희성 예비후보가 1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포기 의사를 전했다.

 

유희성 예비후보는 “항상 안성 시민들이 성큼 불러다 준 커다란 봄 앞에 오랜 동안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 마음으로 안성을 빛나게 해보고자 결심해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전하며 “하지만 작금의 안성민주당에서 보여준 편 가르기 등의 모습들을 통해 변화나 희망을 떠나 익숙함이 편리함으로 읽히는 빨간불 앞에 저는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며 출마포기의 변으로 밝혔다.

 

이어 그는 “안성에 온 사람은 모두 안성 사람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나섰지만 그토록 기다렸던 봄은 맞이할 수 없었다.”며, “안성 발전을 기본으로 힘을 모아야 할 안성시장 예비후보님들이 지지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도의원들의 편 가르기를 즐기는 소위 ‘선거판’의 실태에 숨을 멈추고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희성 예비후보는 “‘바르게 소신껏’이라는 제 신념의 시작이 통한 기적으로 안성을 새롭게 하고자 했으나, 안성 더불어민주당의 정해진 봄에 박수를 보낼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거침없이 희망하라’ 문구처럼 희망을 손에 쥐고 안성 시민의 일원으로 묵묵히 저를 믿어주신 안성 시민들 곁에 머물겠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더불어민주당 홍석완 예비후보에 이어 이날 유희성 예비후보가 출마포기의사를 전달하며, 민주당 김보라‧윤종군 2명, 한국당 권혁진‧김병준‧김의범‧박석규‧이영찬‧천동현 6명, 무소속 이기영 1명 등 9명의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다음은 유희성 예비후보의 출마포기 보도자료 전문이다.

 

[안성에 온 사람은 모두 안성 사람이다]

 

더불어민주당 1번 안성시장 예비후보의 상의 등판에 새겨져 있는 이 문구가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아무리 안성을 빛나게 해보고자 해도 우리 안성 시민님들은 지금껏 해온 대로 익숙한 사람을 기다릴 뿐이라는 해답을 얻었습니다.

 

변화할 수 없다고 해도 그냥 편하게 가면 그만이라는 현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안성 발전을 기본으로 힘을 모아야 할 안성시장 예비후보님들이 지지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도의원들의 편가르기를 즐기며 지역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몸을 담고자 했던 제 마음이 부끄러워진 순간입니다.

 

세 불리기도 어쩔 수 없고, 변화나 희망을 떠나 익숙함이 편리함으로 읽히는 우리 안성 시민들이 제게 보여준 빨간불 앞에 저는 지금 우뚝 멈춰 서 있습니다.

 

“양운석·백승기 도의원, 윤종군 안성시장 예비후보지지 선언”

 

‘안성 더블어민주당 예비후보자 1 류희성’이 무슨 의미인지, 무엇을 위한 그림인지 잘 알려주는 소위 ‘선거판’의 실태에 숨을 멈추고 서 있습니다. 신호등에서 주황색 불은 멈춰 서서 주위를 잘 살피고 기다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겐 모든 것 앞에 멈춰 서라는 의미의 빨간 불이었습니다. 안성 토박이 사람이 아니라는 점 앞에서도 따뜻한 마음, 진심 하나만으로도 저를 무조건 응원해 주신 분들의 응원으로 그저 열심히 달려오던 저로써는 큰 벽 앞에 멈춰 선 것입니다.

 

‘모든 선거판이 이렇다‘ 이야기 해온다면 안성을 위대하게 꿈꿔 보려던 희망이 없다고 조심스레 이야기하려 합니다.

 

모든 이야기의 중심은 더 나은 ‘안성’ 이었으며 새로운 ‘안성’을 보고 싶은 안성시민 여러분들께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발전이기 전에 변화의 뿌리가 그대로라면 ‘더 나은’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아니라 누구라도 들어올 수 없는 벽이 존재한다면 누구도 ‘더 나은’은 어렵겠지요.

 

이제 우리 안성을 사랑해온 안타까움으로 녹색의 건강한 신호를 기다리고자 합니다. 아니, 어쩌면 녹색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안성을 위해 기울였던 누구보다도 절실한 안성 사랑의 이 마음만은 잊지 마십시오.

 

안성 시민들의 반신반의와 최소 10년은 걸릴 거라던 교육전문가들의 염려를 딛고 가온고등학교 명성을 살리며 가온고등학교는 최우수 학교로 당당히 일어섰습니다.

 

이는 ‘바르게 소신껏’ 이라는 저의 신념과 열정이 불타오른 선생님들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였습니다. 이러한 ‘바르게 소신껏’이라는 제 신념의 시작이 통한 기적으로 안성을 새롭게 하고자 했습니다. 바로 안성 시민들이 보내준 믿음의 응원 덕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성 시민들이 성큼 불러다 준 커다란 봄 앞에 오랜 동안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 마음이었습니다. 이제 그토록 기다렸던 봄은 맞이할 수 없습니다.

 

안성 더불어민주당의 정해진 봄에 박수를 보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거침없이 희망하라’ 문구처럼 희망을 손에 쥐고 안성 시민의 일원으로 묵묵히 저를 믿어주신 안성 시민들 곁에 머물겠습니다.


안성 더블어민주당 예비후보자 류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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