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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30 15:59:01
  • 수정 2019-12-30 1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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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한 내일의 안성을 다 함께 꿈꾸길 바랍니다.


▲ 안성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최문환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도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우리는 함께 웃고 함께 기뻐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연초,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해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민관의 적극적인 방역으로 확산을 막아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크고 작은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150개가 넘는 축산농가 방역을 위해 민관군이 하나로 똘똘 뭉쳐 하루 24시간 방역활동에 매진해 발병을 막아낸 것은 지역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함께하는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다시금 우리에게 깨우쳐 주기도 했습니다.


자칫 행정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권한대행 체제아래 천여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었기에 올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일 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아낌없는 성원으로 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성시는 지금 역동적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경제·복지·농업·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전 방위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는 과도기적 시기입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우리시의 지속 가능한 바람직한 미래상을 전제로 단계적 사업과 인프라를 구체적으로 도출 해 실행하는 일이 최우선돼야 할 것입니다.


행정은 멀리 볼 수 있는 혜안과 가까운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동시에 필요한 이유입니다.


내외적으로 순탄치만은 않았던 한해였지만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기에 올 한해에도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역화폐 제도를 처음 시행하고 공직자들의 협조로 복지포인트 등 정책발행을 적극적으로 확대시켜 지역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최종승인 된 중소기업 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등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의 40%를 우리시에 배정받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대규모 유통시설이자 지역의 문화시설로도 기능 할 신세계 스타필드는 내년 9월을 준공 목표로 현재 건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치름으로써 안성이 남한 유일의 일제시대 전국 3대 실력항쟁지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믿음으로 고집스레 전통을 이어온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축제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우리시의 자랑인『안성마춤』브랜드는 농민과 농협 그리고 시가 함께 땀 흘려 노력한 결과 14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더불어 안성원예 농협에서는 안성배 300만 달러 수출로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대상”을 수상하여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전국에서‘배’하면 안성을 손꼽을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안성 철도노선 유치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경기도를 비롯한 용인, 평택, 이천과 함께 평택~부발 철도건설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월에 체결했고 11월에는 경기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관련 시․군인 화성, 청주, 진천과 함께 수도권 내륙선 상생협력을 추진키로 하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규제해소를 위한 유천취수장 문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경기도와 함께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평택시를 비롯한 용인시와의 정책협의체를 통해 다각적인 해결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불합리한 규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로시설 분야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그 동안 추진이 더뎠던 주요 도로사업을 마무리하였고 안성~양재 간 직통버스 노선을 신설하여 강남까지 한 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겨울철 난방 비용으로 고통 받아왔던 에너지 소외지역 7개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등 에너지 복지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재원을 투입하여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2019 경기 퍼스트 정책 공모사업에 응모해 안성 청소년수련관 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는 등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14개 분야 271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일궈낸 결실입니다.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희망하는 이 자리를 빌려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다시 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9년을 마감하면서 아쉬웠던 일, 서운했던 일, 상처받았던 일들은 모두 묻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일들만 오래 기억되는 잊지 못할 뜻 깊은 해가 되셨길 바랍니다.


시민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다시 오지 않을 2019 기해년을 보내며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의 안성을 다 함께 꿈꾸길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12.31.

안성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최 문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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