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고 공무원들의 통일행정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前 한-독 통일자문위 대표인 에버하르트 쿠어트(Eberhard Kuhrt)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은 독일 통일에서 어떠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에버하르트 쿠어트(Eberhard Kuhrt) 교수는 특히 “독일과 한국, 두 국가의 분단은 동서 체제간의 갈등 결과이며 동서독 통일의 사례를 바탕으로 남북한의 유사한 문제점이나 잠재적으로 비교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며 공무원들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모 공무원은 “이번 교육으로 통일에 대한 준비는 단순히 민족적 감정이나 당위성으로만 접근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제이며, 폭 넓고 다각적인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rtimes.co.kr/news/view.php?idx=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