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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5 1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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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전달


▲ 지난 10월 23일, 공도중 교육복지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사업 주최, 공도중학교 교욱복지실에서 주관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프로그램, 안성 성가의원과 함께하는 따로 또 같이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우리타임즈 = 박진숙 시민기자] 지난 10월 23일, 공도중 교육복지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사업 주최, 공도중학교 교욱복지실에서 주관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프로그램, 안성 성가의원과 함께하는 따로 또 같이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이날 ‘내 마음의 무지개(내 마음을 알아보자)’라는 주제로 성가의원 김보연 원장의 이해와 소통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입을 열게 하였다. 다음은 김 원장의 3꼭지로 연결된 강의 내용이다

 

<다 재미없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쉽게 알아채기 힘든 청소년기 우울증과 사춘기는 우울감이 짜증이나 예민함, ‘다 재미없다’ 등을 표현하는 식으로 드러난다. 이 시기 청소년은 성적 하락, 식욕부진 또는 폭식, 수면 과다, 인터넷·스마트폰·게임 중독, 외모집착, 도벽, 비행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그래서 흔히 사춘기나 ‘중2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거나, 일시적 일탈로 생각하기 쉽다. 자칫 부모들이 ‘정신력의 문제’로 다그치다 증상을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발병 시기가 내려가는 추세인데, 나이가 어릴수록 재발률이 높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청소년 우울증의 경우 충동성이 강한 시기라 자살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부모에게 얘기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아이들의 우울을 눈치 채기 힘든 또 다른 원인은 소통의 부재다. 특히 따돌림이나 교우관계 문제에서 아이들은 ‘부모에게 얘기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가벼운 관계를 이어가는 요즘 아이들의 특성상 ‘내가 우울하다고 하면 다른 애들이 나를 떠나지 않을까’ 걱정하며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쉽지 않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아이들이 우울 증상을 보이는 데는 부모가 행복하지 않은 것도 원인일 수 있다. 부부관계가 중심이 된 안정된 공동체 속에서 아이는 소통, 스트레스 관리를 비롯한 문제해결능력을 배운다. 그러나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가될수록 아이는 지나친 책임감과 그로 인한 죄책감만을 짊어지게 된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적절히 관리되지 않는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학교와 친구들 사이에서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 쉬워 비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흡연이나 음주 등 건강하지 않은 습관으로 우울감을 해소할 가능성도 있어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강의를 끝낸 성가의원 김보연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라며 “이것이 우리가 기억하고 함께 해야 할 목표인 것”이라며 강연의 인사말로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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