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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의원, 제4산단 페인트 공장단지로 전환되는 것 막아야 - KCC와 안성시를 향한 주민들의 불신 팽배해져 - 제4산단 KCC 부지 80%가 나대지 상태, 안성주민 65명 고용에 그쳐
  • 기사등록 2015-10-16 1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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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1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김지수 의원의 시정질의



지난 16일 안성시의회 제151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김지수 의원은 제4일반산업단지가 안성시가 최초로 표방한 첨단산업단지의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고 화학페인트 공장 단지화로 변화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KCC는 2011년 입주계약 당시 태양광 LED사업을 하겠다고 입주 협약을 맺은 후 2013년 경기도와 함께 일사천리로 업종전환을 진행해 놓고선 안성시로부터는 보조금까지 받아갔다”고 비판했다. 또 “안성시는 단 한 번의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으며 다음날 입주계약 변경처리, 열흘 뒤 건축허가 변경처리 해준 것은 안성시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제4산단 관리기본계획에 명시한 대로 수질수생태계법에 따라 특정수질 유해물질 배출업종은 입주를 제한해 현재의 페인트 공장이 포장에서 제조공정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고 주민이 기피하는 업종으로 변경‧입지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시에서 앞장서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CC의 미개발 부지에 대해 김의원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KCC사업부지는 2011년 4월 1단계 착공을 시작으로 2014년 1월까지 3단계 총 36만6,942㎡가 가동되어 총 2조원의 투자, 3,000명 고용이 이뤄졌어야 했다. 그러나 현재 KCC는 거의 20% 수준인 8만 257㎡만이 도료공장으로 개발되어, 총2천억 투자, 300여명의 고용을 이루고 있을 뿐이고, 300명 중 직영은 102명 뿐이며 나머지는 협력업체나 운수업체 형태의 고용일 뿐이고, 직영‧ 협력 다 합해서 안성주민은 고작 65명 밖에 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또 “인구유입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KCC 부지의 80%면적이 5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 계획도 없이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며“이것이 안성시 대기업 유치 투자현황의 민낯이고 안성시 입장으로서는 KCC에 매여 있는 산단이 아무런 경제적 효과가 있지 않기 때문에 직‧간접적 손실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지수 의원은 “제4산단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안성시이다. 안성시는 대기업 유치라는 커다란 업적은 세웠으나, 실적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시의 의지를 다시 한번 묻겠다”며 시정 질의를 마쳤다.


한편, 제151회 안성시의회 임시회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며, 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과 일반안건등을 처리한다. 그리고 19일부터 21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현안보고를 받고 22일에는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현안사항 보고에 따른 현장 확인을 실시하며,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 에서는 조례안 등 기타안건 심의와 시정질문에 관한 답변·보충질문과 답변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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