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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07 13:42:36
  • 수정 2015-10-07 1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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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다.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서는 모델정원 10곳, 실험정원 9곳, 시민정원 1곳, 참여정원 3곳, 실내정원 60곳 등 5개 유형 총 73개소의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외에도 문화공연, 특별 강의,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스를 활용해 진행하는 기존 형식에서 탈피, 정원과 어우러져 진행되는 것이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관람객은 아지트 정원을 방문하면 되고, 차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의 경우 제3의 자연정원을 찾으면 되는 식이다. 해가 진 후의 야간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빛이 되는 은하수 정원’도 마련돼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정원과 빛이 함께 어우러지는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정원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 전문가들이 조성한 정원을 감상하고 싶으면 모델정원을, 대학생들이 조성한 독창적이고 참신한 정원을 감상하고 싶으면 실험정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고 있는 시민정원사들의 작품은 시민정원에서, 기업들의 나눔 문화 정신을 담은 작품은 참여 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실생할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테라리움, 디쉬가든, 워터가든 등의 작품들은 실내정원을 찾으면 된다.

이 외에도 정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정원 노하우와 정원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복한 정원 이야기 프로그램, 정원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조성 의도 등을 들을 수 있는 정원 작가와의 만남, 초콜릿, 카카오, 재활용품 등을 활용한 정원만들기 체험, 하늘에서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 보물찾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기존 기업 홍보 위주의 일회성 박람회와는 달리 안성맞춤랜드의 공원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해 추진된다”며 “조성된 정원과 시설물은 행사 후에도 그대로 남아 도시공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도민들의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정원 실속 있게 즐기기’, ‘천천히 생각하고 음미하기’ 등 2가지 주제의 관람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인근 행사장에서 ‘2015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열려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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