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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1 01: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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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 쌀값보장, 기초농산물 국가수매 제, 농정대개혁 기원

우석제 “통일트랙터만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통일의 물꼬를 트는 계기되길”


▲ 안성시농민회(회장 윤필섭)가 10일 내혜홀광장에서 ‘2019 통일트랙터보내기 영농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안성시농민회(회장 윤필섭)가 10일 내혜홀광장에서 ‘2019 통일트랙터보내기 영농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고, 영농의욕을 고취하기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발대식에 앞서 지난 3월 19일 통일트랙터보내기 안성운동본부가 출범하며 마련한 통일트랙터를 이 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인 우석제 안성시장이 행사장 안으로 몰고 오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안성시농민회 이관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2019 통일트랙터보내기 영농발대식’에는 우석제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양운석 경기도의원, 박상순시의원, 임원빈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주현 정의당 안성위원장, 김지은 민중당 안성위원장, 박기수 전농부의장, 최현주 가톨릭 농민회장 등 농민 단체장, 신기영 서운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조합장 등 50여명의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해 통일기원 트랙터 보내기 퍼포먼스, 풍년기원 덕담과 고사, 통일 대박 박 터트리기, 화합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통일트랙터보내기 안성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인 우석제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있다.

▲ 왼쪽부터 신기영 서운농협조합장과 양운석 경기도의원, 전농대표로 참석한 박기수 전농 부의장의 덕담이 이어졌다.

▲ 통일트랙터를 안성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인 우석제 안성시장이 행사장 안으로 몰고 오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미질이 으뜸인 안성 쌀을 실은 통일트랙터보내기와 함께 풍년기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펼쳐진 행사에서 우석제 안성시장은 “통일트랙터만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통일의 물꼬를 트는 계기마련을 위해 신원주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북한과 연계된 행사를 통한 남북의 연결고리가 통일의 시발점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트랙터보내기 안성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은 “우리 쌀을 통일트랙터로 실어 보내는 일들은 남북 농민들의 자연스런 농업교류의 시작”이라며, “오늘 영농 발대식을 계기로 알찬 결실을 맺는 풍성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일트랙터보내기와 영농발대식을 통해 안성농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면서, 남북 평화의 길을 모색해 나가는 안성농민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신기영 서운농협조합장과 양운석 경기도의원의 덕담이 이어졌다.

 

전농대표로 참석한 박기수 전농 부의장은 “통일트랙터보내기를 통해 남북농업교류를 활성화 시키고자 농민들이 먼저 시작했다”며 “4월 27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통일트랙터들이 판문점 앞에 모일 예정으로 대북 제재 상황 하에서 트랙터를 실제 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안성농민과 전농이 통일의 밭갈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현주 가톨릭 농민회장의 풍년기원 고사의 축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어진 최현주 가톨릭 농민회장의 풍년기원 고사의 축문에서 “우리 안성농민들이 정성을 다해 농사지은 쌀을 실은 통일트랙터를 통해 남북이 교류하고 외세에 의해 분단되어 허리 잘린 조국이 하나로 이어지는 물꼬를 우리 안성으로부터 시작되게 하여 남북이 하나 된 기쁨으로 춤을 추고, 저 광활한 유라시아대륙으로 뻗어나가게 할 것”을 기원했으며 “전봉준 녹두장군과 갑오 동학 농민군 영령들은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 못다 이룬 우리 민족과 농민의 원한을 쌀값보장, 기초농산물 국가수매 제, 농정대개혁으로 이루게 하여 주실 것”등을 축원했다.

 

한편 우리 조상들은 매년 농사가 시작되기 전에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할 정도로 그 해의 기상이 풍흉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천제(天祭)를 지내는 영농발대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발대식과 함께 전국적으로 통일농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통일트랙터보내기’를 위해 지난 2월 19일 통일트랙터보내기 경기운동본부가 출범한 이후 시군지역 운동본부로는 최초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안성시농민회의 제안으로 결성된 안성운동본부에는 안성시, 안성시의회, 농협 안성시지부가 참여했고, 단체로는 안성시농민회를 비롯해 16개 농민‧시민단체 및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중당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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