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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9 17:55:43
  • 수정 2019-03-19 1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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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출신 재즈보컬리스트 정영애씨가 그의 세번째 정규 앨범 ‘아버지를 위한 노래’(Songs For My Father·커버사진)를 오는 3월 21일에 발매한다.(사진은 앨범커버)


안성출신 재즈보컬리스트 정영애씨가 그의 세번째 정규 앨범 ‘아버지를 위한 노래’(Songs For My Father·커버사진)를 오는 3월 21일 발매한다.


1986년부터 리드싱어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정영애는 현존하는 재즈 보컬의 전설인 Sheila Jordan의 수제자이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정통재즈보컬리스트로 이번 3집 음반(Songs For My Father)을 발매하며, ‘생상스’와 ‘쇼팽’의 곡을 뺀 나머지곡들을 그녀가 직접 창작한 곡들이다.


재즈 음악을 기반으로 한충은의 대금연주가 들어간 아름다운 국악재즈곡 ‘Waltz For Arirang’과 스윙, 보사노바, 맘보, 모던락, 재즈발라드 등 다양한 리듬의 음악을 담은 이 앨범은 가슴의 귀로 들어야 할 듯하다.


이번 음반의 특징 중의 하나는 클래식 연주곡인 쇼팽의 ‘Tristesse’와 생상스의‘Swan’에 정영애가 가사를 붙여 만든 곡들이 수록되어있다. 쇼팽의 ‘Tristesse’는 slow bossa nova로, 생상스의 ‘Swan’은 맘보 리듬으로 편곡해서 불렀으며 색다르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버클리 음대교수진들과의 콜라보로 작업한 재즈스탠다드 음반인 1집(The Man I Love)에서‘그녀의 목소리 톤과 창법으로 인해 여자 Chet Baker같은 느낌을 준다’라고 재즈 평론가 강대원은 평했으며, 전곡 정영애의 창작곡들만으로 만들어진 2집 음반(Because I Love You)에서는 ‘정통 재즈의 느낌을 살린 고풍스러운 음악, 한국 전통음악과의 접점을 찾는 시도 그리고 곡의 주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엿보인다.’ 라고 재즈 평론가 이상희는 평했다.


1집 음반(The Man I Love)은 미국의 유명한 재즈 트럼펫터이자 버클리음대 교수인 Jason Palmer와 공동 프로듀싱이었던 반면에, 2집과 이번 3집은 그녀가 단독으로 프로듀싱을 했다. 게다가 작곡 작사, 편곡을 본인이 직접 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1집 음반 때의 엔지니어들과 이번음반에서도 함께 작업했는데, 그래미어워드에 여러 차례 노미네이트됐었던 마스터링 엔지니어이자 버클리음대 교수인 Jonathan Wyner가 마스터링을 했으며, 버클리 음대 교수인 Antony Schultz가 믹스다운을 했다.


▲ 안성출신 재즈보컬리스트 정영애


‘아버지를 위한 노래’(Songs Fo rMy Father)라고 명명한 3집 앨범은 총 11곡으로 배꽃의 아름다운 전경을 노래한 Pear Blossom과 스윙 리듬의 Under The Cherry Blossom, 80년대 추억 속으로 이끌고 있는 Samyang-dong, The Winter Night, 성신여대 제자들이 코러스에 참여한 Let’s Fall In Love는 영어버전과 한국어버전으로 수록됐다.


또, 이별의 아픔을 생각하며 만든 Let Me Cry, 처음으로 시도한 모던락 풍의 Happy Together, 쇼팽이 작곡한 곡 Tristesse, 스윙 리듬의 곡 Fruits Song, 특히 우리나라 최정상의 한충완 대금 연주자가 연주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인Waltz For Arirang은 인투로(Intro)로와 아웃트로(Outro)에 아코디언 연주가 들어갔다.


이번 음반에서 이한얼(피아노), 오구일(베이스), 안기승(드럼)은 독일, 미국,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재즈 뮤지션들이며, 이들은 이번 음반에서 정영애 Jazz Republic프로젝트 밴드 멤버로 참여해 최고의 음악적 기량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또한 한충은(대금), 김예중(트럼펫), 윤성희(아코디언), 김현동(기타)은 피처링으로 참여해 정영애의 음악을 한층 빛내주고 있다.


안성이 낳은 버클리 음대 출신의 정씨는 “이번 3집 음반을 내는데 도움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음반을 돌아가신 아버지께 헌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영애 재즈보컬리스트는 현재 밴드 ‘정영애 재즈 리퍼블릭’의 리더이며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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