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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5 1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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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청사 잔재 돌, 안성3.1운동기념관을 거쳐 서울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안성의 역사적 의미 더해


▲ 지난 24일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는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한 옛 조선총독부 청사 잔재인 ‘돌(서울 돌)’이 기념관에 도착해‘돌의 귀환‘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는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한 옛 조선총독부 청사 잔재인 ‘돌(서울 돌)’이 기념관에 도착해 ‘돌의 귀환‘ 행사를 개최했다.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인 ‘돌의 귀환’은 1995년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으로 철거돼 일부 잔재가 독립기념관 야외에 전시되어 온 돌의 일부를 서울 인사동 태화관터에 조성되는 ‘3.1독립선언 광장’의 주춧돌로 사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행사다.

 

이날 안성 3.1운동의 주역이었던 이덕순 선생의 딸 이인규 선생 및 가족, 윤봉길 의사의 장손인 윤주경 선생, 안성 독립운동가 유족, 안성시 및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안성의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고,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은 “안성은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일제를 완전히 몰아내 ‘2일간의 해방’을 이룬 곳으로써 그 시대의 진정한 해방을 맞이한 유일한 지역이라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전달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안성 독립운동가의 위패가 모셔진 광복사를 참배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렸다.

 

안성시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안성 3.1운동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었음을 짐작케 하는 것으로 앞으로 100주년 기념사업의 추진을 통해 더욱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립기념관에서 인계된 돌은 이인규 선생에게 전달되어 식민의 아픈 역사를 기억ㆍ극복하는 의미를 더했으며, 이후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 옛집터를 거쳐 서울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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